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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희망서울 구매 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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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31 09: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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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등 10개 기업이 최소 6억 원 규모의 서울시내 사회적약자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를 통해서다.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는 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을 ‘희망기업’으로 정하고 시의 구매력을 활용해 물품 및 용역서비스 판매를 지원하는 대규모 구매박람회다. 작년 이를 통해 총 2억 5천만 원의 현장판매와 연간 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홍보·마케팅이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135개 희망기업이 참여한 가운데‘제2회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를 6월 4일(화)~5일(수) 양일간 대치동 학여울역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135개 희망기업은 오피스용품, 전기·전자용품, 생활용품 등 제조물품 이외에도 청소·택배용역, 돌봄·웨딩서비스, 뮤지컬·국악·댄스 등 문화·예술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하다.

작년 첫 구매엑스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공기관에 더해 올해는 구매력(Buying Power)을 가진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과 일반 시민까지 구매자 참여폭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마을기업과 협동조합도 새롭게 참여한다.

이미 구매를 약속한 10개 기업은 엑스포 첫 날 서울시와 MOU를 체결해 희망기업 제품구매에 앞장서고 사회적약자기업과 상생·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참여를 독려한 1만 2천개 민간기업도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시장-우리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0개 기업과 MOU 체결>

서울시와 10개 기업의 MOU 체결은 박원순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4일(화) 10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을 통해 이뤄진다.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10개 우수 기업은 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 3개 금융기관,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영상물등급위원회·한국우편사업진흥원 4개 공공기관, ㈜코리아세븐·㈜롯데홈쇼핑·한국시거스㈜ 3개 민간기업이다.

박 시장은 체결식 이후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시민들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오피스·산업·전자·생활용품 등 7개 분야 92개 희망기업 제품 전시·홍보·판매>

135개 희망기업 중 92곳은 ‘제3관-희망기업이 판매하는 오감만족 스토어’에서 직접 생산한 오피스용품·산업제품·전자제품·생활용품·잡화·식품·협동조합 등 7개 분야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게 된다.

7개 분야별 제품은 ▴오피스 분야 - 책장, 봉투, 필기구 등 사무용품 ▴산업 분야 - 조명자재 등 산업용 자재제품 ▴전자 분야 - 컴퓨터, 노트북 등 전자용품 ▴생활 분야 - 컵, 수건, 비누 등 생활용품 ▴잡화 분야 - 각종 의류 및 악세서리 제품 등 ▴식품 분야 - 떡, 과자, 도시락 등 식음료 ▴협동조합 분야 - 주얼리, 수제화, 커피 등이다.

특히 희망기업에서 생산하는 물품으로 이루어진 가상 스페셜 공간‘우리의 희망관’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희망기업 제품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퍼포머들의 행동으로 생동감 있게 선보이고, 희망기업의 제품 제작 공정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화예술·우수기술·교육·정보화 등 8개 분야 43개 희망기업 기술 시연 및 홍보>

‘제2관-희망기업의 기술거래마켓’에선 문화예술·우수기술·교육·정보화·용역 등 8개 분야 43개 희망기업의 부스가 운영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분야 - 뮤지컬, 국악, 댄스 등 전문행사 ▴우수기술 분야 - LED 평판조명, 외벽부착식 초음파 유량계 등 특허 기술 ▴교육 분야 - 방과후 학교 미술전문프로그램, 박물관체험놀이기획 등 교육서비스 ▴정보화 분야 - 유아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홈페이지 제작 등이다.

또한, 제2관의 참여 기업들은 무대를 활용해 자신들이 가진 문화적 재능과 우수한 기술을 시연·홍보함으로써 무형의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언어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창작동화 퍼포먼스’와 슈퍼스타K·놀라운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해 감동을 줬던 ‘장애인 드림콘서트’ 등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공연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놀라운 재능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장애인예술가 육성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더불어 재능을 가진 연예인들이 대체 군복무를 하고 있는 서울경찰홍보단도 문화공연 행사에 동참해 타악공연, 댄스, 노래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대·서울과학기술대 작품 및 학생 디자인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부스도>

이에 더해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인 대학생 및 고등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 부스에는 서울시립대 공과대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스 사파이어와 같은 신소재 상품, 기발한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장기 도시발전 구상작품 등 다양한 작품과 학생디자인공모전 우수작품 1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디자인·경영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4대기관·전문MD 등 참여해 희망기업 취약 부분인 디자인·마케팅 등 노하우 지원>

무엇보다도 이번 구매엑스포에 참여하는 희망기업들이 가장 환영하는 부분은 희망기업들의 주요 취약부분으로 꼽히는 디자인·마케팅 노하우 등의 지원을 위한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는 ▴4개 기관 상담부스 ▴전문 MD 상담부스 ▴비즈니스 상담부스가 분야별로 마련되어 기업운영의 노하우를 듣고, 고민점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4대 기관 상담부스에선 마케팅 노하우와 제품디자인, 재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하는 4대 기관은 공동주최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다.

전문 MD 상담부스에선 MD, 계약전문가, 조세전문가가 직접 홈쇼핑 입점 지원, 공공조달 진출방법, 조달계약 상담, 조세상담 등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부스에선 참여 희망기업과 기업 관람객들을 위한 개별상담 데스크가 마련되어 제품 판매 상담을 돕게 된다.

시는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를 통해 희망기업들이 다양한 유통망 채널을 구축하고, 자생·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코스를 돌아오면 경품을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 릴레이’와 희망서울 구매엑스포(www.seoulhpexpo.com)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온라인 엑스포(www.seoulhpexpo.com)를 연중 상시 운영해 희망기업 물품이 지속적으로 구매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희망기업의 생산제품과 우수한 기술·예술성 등을 널리 알리고, 희망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희망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대기업 등 민간기업들이 벌써부터 희망기업의 제품 구매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 희망기업 지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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