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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독초 구별법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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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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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대한 정보가 없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식품안전과)는 봄나물과 비슷한 독초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용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구별법을 제작,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독초구별법 대한 포스터 1천매를 제작해 3월중 도와 시·군·구에 배포하고 경기넷 홈페이지와 행정정보시스템에도 게시해 봄철 식중독사고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사례는 총 18건(환자수 23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에 복어(6건, 16명), 독버섯(4건, 30명) 등이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나물에 의한 식중독 중에는 원추리나물을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은 경우가 2건 104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다.

봄철 많이 섭취하는 원추리나물의 경우, 충분히 데치거나 익히지 않을 경우 콜히친(Colchicine)성분의 중독으로 설사·구토·복통·근육경련·저혈압·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과다 섭취시 3일 이내 사망할 수 있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독성이 강하게 나타나 어린순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며, 원추리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여로를 섭취 할 경우 구토·실신·마비 증상이 올 수 있어 확실히 구분해야한다.

울릉도 특산품인 산마늘(명이나물)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섭취했을 경우 상복부 흉골 뒤쪽의 동통·침흘림·구토·설사·혈성대변·어지럼증·두통·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박새도 주의해야 한다. 박새는 산마늘보다 잎이 길고 잎의 주름이 깊다.

쌈으로 많이 먹는 참당귀와 비슷하게 생긴 개구릿대는 참당귀에 비해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이 붉고 잎 뒷면이 흰 녹색인 것이 특징이다. 개구릿대 역시 많이 섭취하면 신경계가 마비되고 2시간 이내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곰취와 유사한 동의나물은 뿌리를 약초로 사용하지만 잎을 섭취하게 될 경 우 배탈이 날 수 있다. 곰취는 잎이 얇고 부드러운데 반해 동의나물 잎은 반질반질하고 두껍다.

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식용나물과 독초를 잘못 구분하여 섭취했을 때는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다 토하고, 뜨거운 물을 마신 후에 의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봄철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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