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타인’ 이용 주름성형 시행 > 건강/힐링

TV에 자주 비치는 중년 여 배우들의 얼굴을 보며, “어머, 어쩜 저렇게 주름이 없을까? 나랑 동갑인데 나보다 10년은 젊어 보이네!” 하며 씁쓸해하며 부러워하는 우리 어머니.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층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늘어지므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중년 성형의 핵심은 얼굴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얼굴을 좀 더 젊어 보이게 하는 것이다.

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은 주름성형에 대한 기술을 점차 간단하고 안전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주름 성형하면 보형물과 흉터에 대한 걱정으로 거부감이 많았지만 최근 안전한 신소재인 ‘엔도타인’을 이용한 주름성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서동완 원장은 “엔도타인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생체 친화적인 주름성형 재료이다. 현재 24개국에서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몇 년 전에 수입이 허가돼 있다. 이는 수술할 때 쓰이는 고정 기구이며, 외형적으로는 플라스틱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피부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제품으로 그 효과나 특성 때문에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엔도타인을 이용한 주름성형은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기 때문에 무통 · 국소마취 상태에서 20분 내에 시술이 끝난다. 늘어진 피부 조직을 충분히 위로 끌어 올린 후 쳐지지 않도록 강하게 엔도타인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참고로 보톡스의 경우 효과가 6개월 정도 유지되고, 주사제는 2~3년 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유지되는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과 요구 조건에 맞아야 하므로 주름 성형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우선이다.

여성은 질투의 화신이다. 곱고 팽팽한 얼굴로 돌아와 뭇 중년 여성들이 질투의 대상이 된 우리 어머니.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