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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증상 없는 ‘무증상 자궁근종’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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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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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근종하면 흔히 생각하는 증상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다. 평소 건강한 생리를 하던 여성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의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자궁근종은 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생리상의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직장인 A씨는 최근 종합검진을 받았다. 전반적인 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산부인과 검진 중에 그녀는 상상하지도 못한 진단을 받게 되었다. 바로 ‘자궁근종’ 진단이다.

A씨는 “평소 생리도 정상적으로 하고 생리통도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는데 자궁근종이라니 당황스럽다”며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높은 줄은 알았지만 큰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자궁근종이라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자궁근종 진료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2005년 19만5000여 명이었던 것에 비교했을 때 2009년에는 23만7000여 명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문제는 20~30대의 가임기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30대 이상의 여성들이 안심하는 것도 안 될 일이다. 30~40대 환자들은 전체 환자들의 70%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20대 이상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자궁근종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근종의 변화를 관찰해야하며 특히 생리상에 불편함이나 연관증상들이 나타날 경우에는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근종이 진행되면서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자궁적출과 같은 최후의 방법 역시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자궁근종이 의심되거나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치료에 힘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이 발병했을 때에 자궁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자궁은 여성에게 제2의 심장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골반 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며 “내복약, 온열치료, 좌훈법 등의 개개인의 질환 정도에 맞는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에 2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본인이 자궁근종에 대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검진을 받도록 하며, 만약 자궁근종일 경우에는 적극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겠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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