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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임플란트 재치료, 왜 발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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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29 10: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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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자 77세 여자 84세로 평균 81세로 추정된다. 고령화로 접어든 우리 사회는 노인 보건의료에 초점을 맞추며 치매, 백내장, 퇴행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 치과에서는 빠진 치아를 대처하기 위한 대체 치료법이 발전.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가 자연치아의 역할을 대신 할 대체 치료로 자리잡았다. 특히 임플란트는 한해 평균 시술 50만 건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된 실태다.

 

오래 전 치아 브릿지 시술을 한 주부 김 모씨(38세, 여)는 잇몸이 붓고 미미한 통증이 계속되어 잠을 이를 수가 없었다. 결국 치과를 방문한 김 모씨는 잇몸병 이라는 진단을 받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회사원 박 모씨(50세, 남) 또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사용하며 만족감을 느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예전만 못한 저작기능과 사용감에 불편함을 느껴 치과를 방문. 잇몸병이라는 똑같은 진단을 받고 재치료를 시작했다.

 

과연 치아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재치료가 발생했던 것일까?

 

브릿지는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양쪽 인접 치아를 다듬어 연결하는 보철치료다. 3개짜리로 연결된 크라운 보철물을 제작하여 빠진 치아 양 옆 치아에 씌우는 형태로 치아가 없는 부위의 씹는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특히 잇몸뼈가 얇고 폭이 좁아 시술이 까다로운 앞니치아 부위 시술에 가장 적합한 브릿지는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뤄 인공 보철물이라는 티가 나지 않는 편이다. 치료기간은 1~2주 정도로 단기간이며 비용 또한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잇몸뼈에 인공적으로 만든 치아 뿌리를 뼈에 식립. 그 위에 치아를 얹어 고정하여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다.

 

잇몸뼈 속에 식립하는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으로 제작된 나사와 인공치아 모양을 연결해주는 지대주, 인공치아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치아와 매우 흡사한 모형을 갖췄으며 저작기능은 자연치아의 90%정도로 유사함을 보인다.

 

이러한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성공적인 시술 뒤 환자의 사후 관리에 따라 재치료가 결정되며 수명 및 부작용과 관련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인공재료이기 때문에 자연치아처럼 충치가 생겨 치아가 썩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치석이 생길 경우 치명적이다.

 

임플란트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에 치석이 쌓이며 잇몸을 파고든다. 자연치아보다 빠르게 잇몸뼈까지 염증을 일으켜 힘들게 한 치료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브릿지의 경우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치아에 씹는 힘이 과하게 가해져 보철물의 수명을 단축 시킬 수 있다.

 

또한 오랜 기간 브릿지를 사용할 경우 보철물이 헐거워지며 틈 사이로 음식물이 자주 끼어 잇몸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대부분의 대체 치료인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40대~50대 중·장년층이 많이 받는 대표적인 시술이다”며 “잇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에는 잇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염증이 잘 생기고, 심할 경우 잇몸이 내려앉는 잇몸퇴축 등의 잇몸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 진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이어 “보철물을 시술한 뒤 잘못된 사후관리가 브릿지와 임플란트의 재치료를 유발한다”며 “이러한 재치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식습관, 위생적인 구강관리,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 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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