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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병, 치료시기 놓치면 가래로도 못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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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2 13: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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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류마티스질환연보’ 최신호에 요통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을 가져올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게제됐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진은 1990~2010년 187개국에서 수집한 요통연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른 300가지 질환보다 장애를 더 유발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약 10%가 고통을 겪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세계인의 질병이 된 척추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도 가래로도 막지 못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절대로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한편,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이 척추질환 중 가장 일반적인 질환으로 보지만, 이 외에도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척추관 협착증, 만성 퇴행성 디스크 변성증, 전방 전위증 등이 쉽게 일어나는 척추 질환이다.

 

대부분 척추병의 공통적인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때로는 허리만 아프거나 다리만 아픈 경우도 있다. 통증 외에도 감각이 둔해지거나 통증 없이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허리 디스크는 허리를 숙일 때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하며 대부분 한쪽 다리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고 설명한다.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등으로 판단되더라도 반드시 수술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국내외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추간판 탈출이 있는 척추질환 환자 중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이내로 나머지 90% 정도의 환자들은 웰빙메디텍의 KNX-7000 등 활용한 도수치료나 3D NEWTON 등의 운동치료와 더불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공덕엠재활의학과 이혁 원장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척추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미세유착박리술(FIMS)로 수술 없이 허리 디스크 환자를 시술로 치료한다.

 

척추신경차단술이란 가는 바늘을 이용해 염증이나 부종이 있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억제해 주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시술방법도 간단하여 경과를 보며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경우, 이 치료를 통해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 주위의 근육이 이완되어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이 시술은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목디스크 치료에도 사용되며 목 디스크에 의한 목, 어깨 상지의 통증 및 저린감, 어깨의 통증으로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오십견, 만성두통 등의 통증을 호전시키는데도 효과를 본다.

 

또한 미세유착박리술(FIMS)은 C-ARM 동영상 투시 장치를 보면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을 이용하여 신경 주위에 유착이 있는 부위를 정밀하게 박리하고 자극하여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비수술 치료법은 대부분 미세한 관(카테터)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나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 않다. 치료 시간은 30분 내외이다. 

 

공덕엠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신경압박으로 인한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는 등 상태가 심각한 10% 정도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척추질환 환자는 시술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척추 질환은 한번 진행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어떤 치료보다 좋다. 한번 고장난 척추를 가진 사람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정상인들 보다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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