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train 타고 도라산역(도라산 평화공원) 구경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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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01 11:09본문
5월 4일, 평화열차 DMZ-train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2009년 관광객 보안사고로 중단되었던 도라산역 일반관광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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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 일반관광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의해 2002년 4월 도라산역을 개통하고 1일 6회 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하여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러나 2009년 관광객의 보안사고로 인해 2010년 6월 4일 일반관광이 중지되었으며, 현재는 5천여명 수준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도라산 평화공원은 잠정폐쇄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제1보병사단, 통일부(남북출입사무소),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는 한반도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장소인 도라산역의 일반관광 재개를 위해 ‘도라산역 일반관광 추진 공동협약서’(2012.12.28)를 채결했고 이듬해인 2013년 3월 4일 각 기관별 협력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 이행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행합의서에 합의한 기관별 이행사항을 모두 조치 완료하고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전용열차(평화열차 DMZ-train) 개조가 완료됨에 따라 1사단의 현장 확인을 거쳐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가 최종 확정되어 5월 4일 정식으로 운행하게 됐다.
평화열차 DMZ-train은 하루 2회 서울역을 출발(08:30, 13:40)해 능곡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왕복 운행하며 주변 경관 설명 및 인근 관광지 홍보영상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와 도라산 평화공원 재개장은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군과 지자체가 협력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하며, “DMZ를 역사 ․ 평화 ․ 생태의 보고로 전 세계에 알리고,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를 통하여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적극 홍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차 운임은 서울역 → 도라산역 편도 8,900원, 임진강역 → 도라산역 편도 5,000원이며, 1일간 자유롭게 열차를 왕복 이용할 수 있는 ‘DMZ플러스권’을 16,000원에 판매한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