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혼잡 피해 배 타고 여수엑스포 오세요 > 웰빙여행

국토해양부는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5월 12일~8월 12일까지 남해 서상항과 여수 행사장을 잇는 대형 여객선을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남해와 여수는 뱃길을 이용하면 30~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육로(80km)에 비해 1시간 가까이 빨리 도착할 수 있다.

남해와 여수를 잇는 뱃길은 71톤급(정원 55명)의 소형 여객선 1척이 전부였다.

국토부는 남해 서상항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여수엑스포기간 중 최대 1300톤급(정원 1049명) 대형여객선을 비롯해 4척의 여객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남해와 여수엑스포 행사장을 운항할 선박

본격 운항에 앞서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험운항에 들어간다.

특히 여수엑스포 기간중 주말에 교통이 혼잡할 경우, 남해군 서상항에서 뱃길을 이용하면 교통혼잡 없이 여수엑스포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해~여수간 뱃길 활성화를 통해 여수엑스포 기간 중 교통 및 숙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호남간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남해안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문의 : 국토해양부 기획총괄과 031-436-8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