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흐름 속에서 고향의 아늑함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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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9 10:11본문
전남 신안군 증도는 보물섬이다. 중국 송·원나라 시대의 도자기 수만 점과 함께 침몰한 보물선이 인근 바다에서 인양된 뒤로 그런 별칭이 붙었다. 이 작은 섬을 보물섬이라고 일컫는 까닭은 또 있다. 바다처럼 넓은 염전과 울울(鬱鬱)한 해송 숲, 짱뚱어와 낙지가 꿈틀거리는 갯벌도 증도의 보물들이다.
보물섬 증도는 낮고 평평하다. 산은 왕릉처럼 나직하고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그러니 초행길의 여행자에게도 제 고향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슬로시티이자 ‘금연의 섬’으로도 유명한 증도에서는 모든 것이 느리다. 아니 느긋하다. 풍속의 변화도, 주민들의 일상도…. 여행자들도 조급한 마음과 자동차를 버리고 거북이처럼 느긋하게 걸어야 이 섬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침 증도에는 문화생태 탐방로 중 하나로 선정된 모실길이 있어 걷기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피난민 자립 돕기 위해 만들어진 태평염전
총길이 42.7킬로미터의 모실길은 증도대교를 건너자마자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일주 코스여서 시점이 곧 종점이다. 어디서 시작해도 무방하지만 1코스부터 차례대로 걷고 싶다면 증도대교 끝에서 오른쪽 둑길로 들어서야 한다. 하지만 증도를 찾는 관광객이나 걷기 여행자들은 대체로 증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태평염전과 우전해수욕장을 먼저 둘러본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은 6·25전쟁 직후 피난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만 해도 증도는 전증도와 후증도로 나누어져 있었다고 한다. 두 섬 사이의 갯벌에 제방을 쌓은 뒤 이 염전을 만들었다.
현재 4백60만 제곱미터(약 1백40만 평)의 태평염전에서는 연간 1만6천 톤가량의 천일염이 생산된다.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한 태평염전 입구에는 돌로 단단하게 지어진 소금창고가 있다. 국내 유일의 소금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태평염전과 함께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360호)으로 지정됐다.
소금박물관 옆 야산 정상에는 태평염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있다. 태평염전에는 소금박물관뿐 아니라 염전체험장과 태평염생식물원도 있다. 최근에는 소금박물관 인근에 소금동굴힐링센터도 문을 열어 천일염에 관한 모든 체험이 가능해졌다.
그늘 한 조각 없는 염전지대를 가로질러온 모실길은 마을길과 들길, 둑방길을 지나서 ‘꽃섬’ 화도(花島)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행정구역상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에 속한 화도는 증도면의 8개 유인도 중 하나다.
증도면 8개 유인도 중 하나 ‘꽃섬’ 화도
화도와 증도 사이를 왕래하려면 길이 1.2킬로미터의 갯벌 위에 놓인 ‘노두’를 반드시 지나야 한다. 원래 노두는 밀물 때 바다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만 물 밖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화도의 노두가 실제로 바다에 잠기는 경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사리, 즉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의 몇 차례뿐이라고 한다.
모실길의 4코스가 지나는 화도 노두길의 양쪽에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갯벌도립공원으로도 지정된 증도 갯벌은 어딜 가나 생명력이 가득하다. 칠게, 농게 등이 쉴 새 없이 갯바닥의 흙을 퍼먹는 모습과 짱뚱어가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뜀박질하는 광경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부산스럽게 먹이를 찾는 도요새도 이곳 갯벌의 주인이다.
전체 면적이 0.2제곱킬로미터(약 6만5백평)에 불과한 화도에는 이렇다 할 절경이나 명소가 없다. 그래도 최근 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장혁·공효진 주연의 TV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덕분이다. 당시 드라마의 주요 세트장으로 활용됐던 민가가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낯선 외지인의 끝없는 발길이 귀찮거나 불편할 듯싶은데도 화도 주민들은 하나같이 반가운 낯빛을 잃지 않는다.
한반도 형상의 명품 숲 ‘한반도 해송 숲’
모실길은 화도 바닷가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노두 건너 증도 본섬으로 이어진다. 덕정마을과 장고마을을 지나면 우전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10만 그루의 해송이 빼곡히 들어찬 ‘한반도 해송 숲’이 지척이다. 숲 전체의 모양이 한반도 형상을 한 이 숲은 지난해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인 공존상을 받은 명품 숲이다.
원래는 우전해수욕장의 모래가 바람에 주변 농가와 논밭으로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방풍· 방사림으로 조성됐다고 한다. 이제 수령 40~50년의 아름드리 해송들로 가득 찬 이 숲은 ‘천년의 숲 산림욕장’으로 변신해 증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찾는 명소가 됐다.
갯벌생태전시관을 출발해 한반도 해송 숲을 가로지른 뒤 우전해수욕장을 거쳐 짱뚱어다리를 건너는 3코스 ‘천년의 숲길’은 모실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길을 걷는 동안 저절로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철학의 길’도 있고, 온갖 시름을 잊게 해주는 ‘망각의 길’도 있다.
어느 길을 걷더라도 선선한 바닷바람과 뒤섞인 솔향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자신도 모르게 휘파람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기분 좋은 숲길이다.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온몸 깊숙한 곳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온갖 시름이 모두 씻기는 듯하다.
길이 4백70미터의 나무데크 산책로인 짱뚱어다리에서는 증도 갯벌의 남다른 생명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다리 아래 갯벌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먹이를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이 쉽게 눈에 띈다. 짱뚱어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모실길의 2코스가 시작된다.
이 코스에서는 한반도 해송 숲이 한눈에 조망되는 상정봉과 증도 최대 어항이자 한때 파시가 섰던 검산항 입구를 지나게 된다. 해발 2백 미터의 상정봉에 올랐다가 다시 바닷가로 내려선 모실길은 방축리 해저유물발굴기념비까지 줄곧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바다를 길동무 삼아 걷는 구간이지만, 상쾌한 솔숲의 푹신한 흙길을 걷는 3코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걷기 고단하고 지루하다.
‘철학의 길’과 ‘망각의 길’이 있는 ‘천년의 숲길’
2코스와 1코스가 끝나고 시작되는 방축리 해저유물발굴기념비 근처의 얕은 바다에는 조선시대부터 존재해온 ‘만들독살’이 있다. 석방렴(石防簾)으로도 불리는 독살은 조석간만의 차가 심한 바닷가에 쌓은 돌담이다.
밀물 때는 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는 바닥을 드러낸다. 밀물을 타고 독살 안으로 들어왔다가 썰물 때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들을 손으로 주워 담기만 하면 된다. 독살로 잡은 고기는 그물이나 낚시로 잡은 것에 비해 고통을 덜 받기 때문에 맛이 좋다고 한다. 만들독살 옆 갯바위에는 근래 들어 배 모양의 보물섬 카페와 유물전시관이 건립됐다.
해저유물발굴기념비에서 증도대교까지 증도 북쪽 해안을 따라가는 1코스는 모실길에서 가장 한적하고 호젓한 구간이다. 증도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증도의 낯선 모습을 이곳에서는 보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슬로시티 증도의 매력과 걷는 즐거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슬로시티 증도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 해질 녘 태평염전에서 소금을 거둬들이는 모습이 여유롭다. |
보물섬 증도는 낮고 평평하다. 산은 왕릉처럼 나직하고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그러니 초행길의 여행자에게도 제 고향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슬로시티이자 ‘금연의 섬’으로도 유명한 증도에서는 모든 것이 느리다. 아니 느긋하다. 풍속의 변화도, 주민들의 일상도…. 여행자들도 조급한 마음과 자동차를 버리고 거북이처럼 느긋하게 걸어야 이 섬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침 증도에는 문화생태 탐방로 중 하나로 선정된 모실길이 있어 걷기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피난민 자립 돕기 위해 만들어진 태평염전
총길이 42.7킬로미터의 모실길은 증도대교를 건너자마자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일주 코스여서 시점이 곧 종점이다. 어디서 시작해도 무방하지만 1코스부터 차례대로 걷고 싶다면 증도대교 끝에서 오른쪽 둑길로 들어서야 한다. 하지만 증도를 찾는 관광객이나 걷기 여행자들은 대체로 증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태평염전과 우전해수욕장을 먼저 둘러본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은 6·25전쟁 직후 피난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만 해도 증도는 전증도와 후증도로 나누어져 있었다고 한다. 두 섬 사이의 갯벌에 제방을 쌓은 뒤 이 염전을 만들었다.
현재 4백60만 제곱미터(약 1백40만 평)의 태평염전에서는 연간 1만6천 톤가량의 천일염이 생산된다.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한 태평염전 입구에는 돌로 단단하게 지어진 소금창고가 있다. 국내 유일의 소금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태평염전과 함께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360호)으로 지정됐다.
소금박물관 옆 야산 정상에는 태평염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있다. 태평염전에는 소금박물관뿐 아니라 염전체험장과 태평염생식물원도 있다. 최근에는 소금박물관 인근에 소금동굴힐링센터도 문을 열어 천일염에 관한 모든 체험이 가능해졌다.
그늘 한 조각 없는 염전지대를 가로질러온 모실길은 마을길과 들길, 둑방길을 지나서 ‘꽃섬’ 화도(花島)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행정구역상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에 속한 화도는 증도면의 8개 유인도 중 하나다.
증도면 8개 유인도 중 하나 ‘꽃섬’ 화도
화도와 증도 사이를 왕래하려면 길이 1.2킬로미터의 갯벌 위에 놓인 ‘노두’를 반드시 지나야 한다. 원래 노두는 밀물 때 바다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만 물 밖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화도의 노두가 실제로 바다에 잠기는 경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사리, 즉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의 몇 차례뿐이라고 한다.
모실길의 4코스가 지나는 화도 노두길의 양쪽에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갯벌도립공원으로도 지정된 증도 갯벌은 어딜 가나 생명력이 가득하다. 칠게, 농게 등이 쉴 새 없이 갯바닥의 흙을 퍼먹는 모습과 짱뚱어가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뜀박질하는 광경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부산스럽게 먹이를 찾는 도요새도 이곳 갯벌의 주인이다.
남태평양의 휴양지 못지않은 증도 우전해수욕장. |
우전해수욕장 인근 솔숲에서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전체 면적이 0.2제곱킬로미터(약 6만5백평)에 불과한 화도에는 이렇다 할 절경이나 명소가 없다. 그래도 최근 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장혁·공효진 주연의 TV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덕분이다. 당시 드라마의 주요 세트장으로 활용됐던 민가가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낯선 외지인의 끝없는 발길이 귀찮거나 불편할 듯싶은데도 화도 주민들은 하나같이 반가운 낯빛을 잃지 않는다.
한반도 형상의 명품 숲 ‘한반도 해송 숲’
모실길은 화도 바닷가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노두 건너 증도 본섬으로 이어진다. 덕정마을과 장고마을을 지나면 우전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10만 그루의 해송이 빼곡히 들어찬 ‘한반도 해송 숲’이 지척이다. 숲 전체의 모양이 한반도 형상을 한 이 숲은 지난해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인 공존상을 받은 명품 숲이다.
한반도 해송 숲 '천년의 숲길'에 세워진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시비. |
원래는 우전해수욕장의 모래가 바람에 주변 농가와 논밭으로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방풍· 방사림으로 조성됐다고 한다. 이제 수령 40~50년의 아름드리 해송들로 가득 찬 이 숲은 ‘천년의 숲 산림욕장’으로 변신해 증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찾는 명소가 됐다.
갯벌생태전시관을 출발해 한반도 해송 숲을 가로지른 뒤 우전해수욕장을 거쳐 짱뚱어다리를 건너는 3코스 ‘천년의 숲길’은 모실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길을 걷는 동안 저절로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철학의 길’도 있고, 온갖 시름을 잊게 해주는 ‘망각의 길’도 있다.
어느 길을 걷더라도 선선한 바닷바람과 뒤섞인 솔향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자신도 모르게 휘파람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기분 좋은 숲길이다.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온몸 깊숙한 곳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온갖 시름이 모두 씻기는 듯하다.
길이 4백70미터의 나무데크 산책로인 짱뚱어다리에서는 증도 갯벌의 남다른 생명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다리 아래 갯벌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먹이를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이 쉽게 눈에 띈다. 짱뚱어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모실길의 2코스가 시작된다.
이 코스에서는 한반도 해송 숲이 한눈에 조망되는 상정봉과 증도 최대 어항이자 한때 파시가 섰던 검산항 입구를 지나게 된다. 해발 2백 미터의 상정봉에 올랐다가 다시 바닷가로 내려선 모실길은 방축리 해저유물발굴기념비까지 줄곧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바다를 길동무 삼아 걷는 구간이지만, 상쾌한 솔숲의 푹신한 흙길을 걷는 3코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걷기 고단하고 지루하다.
‘철학의 길’과 ‘망각의 길’이 있는 ‘천년의 숲길’
2코스와 1코스가 끝나고 시작되는 방축리 해저유물발굴기념비 근처의 얕은 바다에는 조선시대부터 존재해온 ‘만들독살’이 있다. 석방렴(石防簾)으로도 불리는 독살은 조석간만의 차가 심한 바닷가에 쌓은 돌담이다.
밀물 때는 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는 바닥을 드러낸다. 밀물을 타고 독살 안으로 들어왔다가 썰물 때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들을 손으로 주워 담기만 하면 된다. 독살로 잡은 고기는 그물이나 낚시로 잡은 것에 비해 고통을 덜 받기 때문에 맛이 좋다고 한다. 만들독살 옆 갯바위에는 근래 들어 배 모양의 보물섬 카페와 유물전시관이 건립됐다.
해저유물발굴기념비에서 증도대교까지 증도 북쪽 해안을 따라가는 1코스는 모실길에서 가장 한적하고 호젓한 구간이다. 증도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증도의 낯선 모습을 이곳에서는 보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슬로시티 증도의 매력과 걷는 즐거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1코스(노을이 아름다운 사색의 길) 10킬로미터, 3시간 소요 증도대교 → 염산포구 → 나룻구지 → 향월포 → 해저유물발굴기념비 2코스(보물선 순교자 발자취의 길) 7킬로미터, 2시간 소요 해저유물발굴기념비 → 만들독살 → 검산항 → 상정봉 → 문준경 전도사 순교비 → 순비기전시관(짱뚱어다리 입구) 3코스(천년의 숲길) 4.6킬로미터, 1시간 30분 소요 짱뚱어다리 → 해송 숲 → 우전해수욕장 → 갯벌생태전시관(엘도라도 리조트) 4코스(갯벌공원의 길) 10.3킬로미터, 3시간 소요 갯벌생태전시관 → 장고마을 → 노두길 → 화도 → TV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 노두길 5코스(천일염길) 10.8킬로미터, 3시간 소요 노두길 → 돌마지 → 태평염전 → 태양광발전소 → 소금전망대 → 소금박물관 → 태평염생식물원 → 증도대교 문의 증도주민센터 ☎ 061-271-7619│신안군청 문화관광과 ☎ 061-240-8357│갯벌생태전시관 ☎ 061-275-8400│증도슬로시티추진위원회 사무처장 ☎ 010-2600-3928 숙박 우전해수욕장의 맨 남쪽 해안에는 전용 해수욕장과 요트선착장까지 갖춘 엘도라도 리조트(061-260-3300)가 들어서 있다. 모든 객실뿐 아니라 옥외수영장, 노천탕, 식당, 커피숍 등 부대시설에서도 바다 전망이 시원스럽다. 이 밖에도 증도에는 솔꽁펜션(016-787-9954), 보물섬민박식당(061-271-0631), 해우촌한옥민박(061-271-4466), 반올림민박식당(061-261-1544), 에벤에셀민박(011-645-5569), 성지한옥민박(010-7628-9099), 증도황토펜션(010-4577-7734) 등의 민박집이 있다. 맛집 태평염전(061-261-2211)에서 운영하는 솔트레스토랑에서는 소금동굴생선구이, 함초떡갈비, 함초돈샤브칼국수, 함초낙지비빔밥 등 증도 특산물과 소금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요리를 내놓는다. 증도의 상설 음식점으로는 고향식당(061-271-7533), 왕바위조개마당(061-275-8903), 이학식당(061-271-7800), 갯마을식당(061-271-7528) 등이 있다. 대부분 민어, 농어, 낙지 같은 생선회와 가정식 백반, 낙지연포탕,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를 내놓는다. 화도의 반올림민박식당(061-261-1544)에서는 주인이 직접 잡은 낙지로 조리한 산낙지회, 낙지비빔밥, 낙지연포탕 등을 맛볼 수 있다. 가는 길 승용차│서해안고속도로 함평 분기점 →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 나들목 → 현경교차로(24번 국도) → 지도사거리(좌회전·805번 지방도) → 지도대교 → 증도대교 → 증도 대중교통│광주종합터미널에서 증도까지 곧바로 가는 직행버스가 하루 3회(05:45, 08:30, 13:00) 출발한다. 2시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