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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의 정원에서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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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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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숲과 바위가 어우러져 천상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황정산자연휴양림을 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산과 물이 풍요로운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의 대강면에 위치한 황정산(959m)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황정(黃庭)이란 옥황상제가 근무하는 광한루 앞마당이라는 뜻으로 하늘의 정원같이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황정산이라 불린다. 숲속의 집에서 창문을 열고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접하게 되면 왜 옥황상제의 정원이라고 불리우는지 알게 된다.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10km 지점에 있어 서울·경기지역에서 2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제천 IC에서 나와서 국도를 따라 단양으로 가는 코스를 강력 추천한다. 그 길에서 단양 8경 중 3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경은 맑고 푸른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세 개의 봉우리 도담삼봉, 2경은 남한강 풍경속 또 다른 풍경 석문, 그리고 제5경은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있고 노송까지 더해져 해금강을 연상시키는 사인암이다. 특히 사인암은 휴양림과 불과 10분 거리에 있어 수려한 절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최근에 개장(2007)한 휴양림으로 아담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2(7인실), 연립동 2(6인실 4, 8인실 4) 등이 있고 야영데크 15개소와 차량이 진입가능한 오토캠핑장 8개소가 있다. 이외에 물놀이장과 황정산 정산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는 왕복 7km거리지만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힘든지 모르고 산을 오르게 된다. 만약, 황정산 정산까지 등산이 힘들다면 석화봉(834m)까지 코스를 추천한다. 왕복 2.6km로 비교적 가볍게 등산할 수 있고 석화봉 아래쪽에 위치한 석화(石花)바위를 볼 수 있다.

 

황정산에는 제2단양8경 중 하나인 칠성암을 비롯하여 남근석, 모자바위, 손가락바위, 누에바위 등 즐비하지만,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도 독특하고 멋진 바위를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바위는 단연 고래바위다. 야영장 근처에 있는 바위로 모양이 마치 고래가 입을 벌리고 등에서 물을 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수호신처럼 숲속의 집을 지키고 있으며, 계곡으로는 크고 평평한 돌이 휴양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자처하고 있다.

 

황정산자연휴양림의 주변관광지로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단양8경을 비롯하여 온달관광지, 천연동굴인 온달·고수·노동·천동동굴,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 등 이 있으며, 먹거리는 남한강의 맑은 물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민물매운탕, 단양의 특산품 육쪽마늘로 만든 마늘 정식 등 있다.

 

황정산자연휴양림 정보
 o 위 치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산 74-1번지
 o 구역면적 : 275 ha
 o 개장연도 : 2007. 5. 1
 o 이용문의 : (043)421-0608
 o 찾아오시는 길 : http://www.huyang.go.kr



황정산자연휴양림 시설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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