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는 연인산도립공원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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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28 10:18본문
경기도는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최대 잣나무 군락지가 있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를 운영 중에 있다.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맑고 깨끗한 연인산도립공원의 자연환경 속에서 숲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문의사의 검진 및 상담을 통해 아토피를 치료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연인산 잣나무 군락지는 전국 잣 생산량의 33%를 차지하는 곳으로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내뿜고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살균성물질을 통칭하는데,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등을 치료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아토피 질환의 호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아토피 질환의 원인규명을 위해 알레르기 유발여부 확인 및 기본혈액검사, CBC 검사, Serum lge 검사 등 8종의 양방검사와 체질분류 등 사상의학에 따른 한방검사가 병행되고 있다. 이 검사와 치료는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청심국제병원이 MOU를 체결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숲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형성과 가족애를 회복할 수 있는 가족심리치유, 미술치료, 웃음치료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등 도내 지자체와 함께 운영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총12회, 137가족 457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특히, 의정부, 고양, 남양주, 광주, 가평 등 시·군 드림스타트센터의 저소득·취약계층, 편부모가정의 환아들에게 적극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사회적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창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숲체험 활동과 아토피 전문의와의 상담 등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며, “캠프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아토피 치료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참가인원은 1회당 40명, 1인당 5만원이며, 연인산도립공원 홈페이지(www.yeonins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연인산도립공원관리단(031-580-99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