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12월 이달의 무인도서 오륙도(五六島)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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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2-22 08:10본문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오륙도(五六島)가 선정되었다.
오륙도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6개의 섬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으로,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섯 개 또는 여섯 개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 깎아지른 듯한 봉우리가 바닷속에 벌려 있는데 동쪽에서 보면 봉우리가 여섯이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이므로 오륙도라 부른다(만기요람(萬機要覽, 1808년 편찬) 中)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는 ‘방패섬’,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살고 있는 ‘솔섬’, 갈매기를 노리는 독수리가 모여들었다는 ‘수리섬’, 생김새가 뾰족한 ‘송곳섬’, 섬 가운데 동굴이 있는 ‘굴섬’, 그리고 육지에서 가장 멀리 있어 부산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이정표가 되었다는 ‘등대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륙도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중심인 부산항의 상징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노랫말에서도 언급되었고, 부산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로 지정되었다.
2013년 10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부산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오륙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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