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곤충생태원, 여기산 둘레길, 곤충박물관 시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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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01 10:02본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 원내에 있는 곤충생태원, 곤충박물관과 여기산 둘레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8일 농촌진흥청 부설 도담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해 ‘곤충생태원 및 여기산 둘레길 개방행사’를 열 예정이다.
곤충생태원에는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칠성무당벌레 등 100여 종 이상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곤충이 먹을 수 있는 여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곤충생태원 안 나비생태관에서는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나비 애벌레부터 번데기 성충까지 나비 생활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곤충생태원과 이어진 여기산 둘레길에는 새롭게 정비를 마친 3개의 탐방로(총길이 1,080m)가 조성돼 있다.
편백나무, 오동나무, 소나무, 대나무, 참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기에 좋고, 딱따구리 서식처도 만날 수 있다.
곤충박물관에는 다양한 곤충 표본, 우리나라 양잠, 양봉의 역사와 역사유물, 곤충·양잠·양봉 산업의 발전 과정 등이 전시돼 있으며, 호랑나비 탈피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곤충 관찰과 먹이 주기, 누에고치로 명주실 뽑기 등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다.
곤충생태원과 곤충박물관 관람은 이번 개방 기간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자세한 관람 문의는 곤충생태원(063-238-2937)으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에 개방하는 곤충생태원과 곤충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곤충 관련 볼거리를 제공하고, 곤충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과 학습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라며, “나들이가 잦은 5월과 6월에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여가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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