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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근육이 뻐근할 때 오이를 먹으면 갈증이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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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5-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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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은 ‘오이데이’와 ‘오리데이’가 겹쳐 있는 날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이의 영양성분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갈증 해소에 좋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161mg/100g)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오이가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K(59.39㎍/100g)는 칼슘 흡수를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100g당 열량이 13kcal(바나나의 약 6분의 1 수준)로 적어 체중 조절에도 유용하다.
오이는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고,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취청오이는 주로 절임이나 김치용으로, 백다다기오이는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활용한다.
구입한 오이는 바로 껍질이 마르지 않도록 종이에 싼 다음 냉장고(10oC 전후)에 넣어두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오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무침, 소박이, 냉채 등 색다른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과장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근육이 뻐근할 때 오이를 먹으면 갈증이 해소된다.”라며,  “품질 좋은 오이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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