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죽림” ‘그 대나무 숲 참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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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03 00:51본문
사진 : 무한리필 참치회 죽림 외관
사진 : 죽림 참치 회 무한리필 기본코스
지난 2일 대전시 중구 갈마동에 “죽림”이라는 무한리필 참치회 맛집이 있다고 하여 우리 맛집 기자단은 대전 중구 갈마동에 위치한 “죽림”이라는 “무한리필” 참치회집으로 향했다.
요즘 여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사정에 소비자들의 주머니도 텅텅 비었을 것이다. 그럼 가격이 중요한데, “죽림”의 상차림을 보니, “죽림 코스별 메뉴”가 눈에 띈다.
코스별 메뉴의 1인 메뉴 기본은 “2만7천원”에 구성되어 있다. 이후 코스1인 기준 “3만8천원”, 주인장 스페셜 “5만원” 죽림스페셜 “7만원” 어린이코스 “1만4천원”에 구성되어 있다. 그 외 “한 접시 코스”로, “모둠회”와 “참치대가리”, “참치다랑어코스” 등 다양한 메뉴와 식사 메뉴 및 추가메뉴가 구성되어있으며, 이곳은 식사보다는 직장인들이 오는 야간 술집분위기이다. 그래서인지 오픈시간도 오후 5시부터 오전 1시까지로 되어있으며, 연중무휴이다.
요즘 “맛집”이라고 하고 매체에서 우후죽순으로 광고하는 분별력 없는 맛집들이 대다수이다. 우리 기자단도 예리한 맛과 감각으로 “맛 집(맛있기로 유명한집)”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단연 으뜸인건, 가격과 맛이다. 가격이 싸고 맛이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가격이 싸고 양이 적으면 뭔가 심심하다. 단언컨대, “맛집”이라고 하면, 주인장의 사람냄새가 풀풀 풍기고, 허름한 집에서 나오는 깔끔한 반찬과 더불어 메인음식이 아니겠는가.
그래서인지 우리 기자단들도 “맛집”이라고 해서 기자들인 것을 밝히지 않고 다가가서 들여다보면, ‘빈 수레가 이렇게 요란할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맛집의 정리가 필요하고, 분별력 있는 “맛집”기획이 돼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 맛집 “죽림”은 1인코스“ 2만7천원”이다. 이 가격이 앞에 무한리필은 붙어있지만, 조금 비싼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어느 “맛집”과 비교해 볼 때 손색이 없다는 것을 금새 알게 되었다.
나오는 참치회의 각 부위는 부위별로 나뉘어져있었고, 매해 새로 시킬 때마다 나오는 생선회와 줄줄이 나오는 부메뉴(스키다시)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 다른 횟집들과 다르게 이곳은 이색적인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고, 우리가 시킨 메뉴가 “많은 사람들이 먹을것.” 이라고 예상하는 가격대의 기본메뉴인데도 불구하고, 나오는 부메뉴(스키다시)의 양과 종류가 풍부한 그 이상이었다. 한사람이 기본 4인분은 자부하는 우리 맛집 기자단 3인이 먹기에도 벅찰정도로 맛있고, 다양한 부메뉴들이 나왔다. 새롭게 시키는 참치 회는 입속에 살살 녹는 바로 그 맛이었다.
끝도 없이 나오던 죽림의 부메뉴들이 나올 때마다 우리는 “ 또 머가 더 나오나요?” “설마 또 있어요?” 라고 계속 물어보았다. 입이 심심할 틈 없이 나오던 부메뉴들은 눈앞에서 불 쇼도 이루어졌고, 때 아닌, 음식의 향연에 먹기에 정신이 없던 기자단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에는 회집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매운탕이 나왔는데, 그 맛 역시도 일품이었다. 이것들이 모두 부메뉴(스키다)시다. 하나부터 열까지 부메뉴(스키다시)에는 손색이 없었고, 심지어 이 메뉴들도 한 번씩리필이된다고 하니, 대단한 양이었다.
기자단이 모두가 각 메뉴마다 본 메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입에 맞았다. 가격에 비하여 손색이 없는 양과 맛이었다. 우리 기자단은 기자단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음식을 비웠고, 죽림에 가기 전, 다녀갔던 회집이 있었으나, “맛 집”으로 모 방송국의 “맛 집”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손님도 많아 기대하였으나, 서비스가 심히 좋지 않았고, “무한리필”의 회집에서 나오는 “무한 회”는 수준 이하였다. 크게 실망하고 난 터라 죽림의 참치회가 기대이상이라는 것을 느꼈다. 무한리필이라 하여 우리가 알고 있던 수준이하의 참치 회는 잊어도 좋을 것이다.
죽림 대나무 숲 참치회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우리 웰빙뉴스의 “웰빙맛집기자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심 있는 취재를 통하여 맛집을 웰빙 포커스에 맞추어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나, 기본에서 벗어나는 음식을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웰빙뉴스 서병진기자
skysun04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