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대표 맛집 로컬푸드 음식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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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4 15:00본문
문경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한상가득 차려진 로컬푸드 밥상.
단순한 상차림이 아닌 직접 재배한 농축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자연 그대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문경이다.
자연 그대로의 밥상, 농가의 넉넉한 인심까지 담은 문경 대표 맛 집 ‘로컬푸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1. 문경산채비빔밥 “자연을 닮은 산채의 맛!”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문경산채비빔밥은 산과들에서 채취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자연을 비비는 깊고 은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방짜유기 그릇에 오롯이 높인 산채나물이 정갈하다. 비빔밥 나물에 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양념간장을 떠 얹어 살짝 비벼 먹으면 입 안 가득 산채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몇 숟가락을 뜨고 난 다음 약돌 한우를 갈아 넣고, 갖은 양념을 해 볶아낸 약고추장으로 비벼내면 또 다른 맛이 연출 된다. 계절마다 재료나 요리는 조금씩 변하지만 제철에 나는 음식으로 입맛의 흥을 돋우는 산채비빔밥은 자연의 맛을 알게 해주는 흥미로움 그 자체이다. 예약문의 054-571-3736
2. 문경새재오는길 “ 향토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
문경읍 각서리 옛 이화령 넘는 국도변에 있는 ‘문경새재오는길’은 ‘농가맛집 경북1호’로 문경을 대표하는 농가 맛 집이다. 이곳에서 부부가 직접 지은 식재료와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정성껏 차려낸 밥상을 체험할 수 있다. 물과 햇빛, 자연이 주는 생명력으로 자란 식재료의 가치를 아는 부부가 만든 음식은 확실히 다르다.
상차림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방색을 최대한 살리고 음식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제철 나물을 무칠 때 오미자청을 넣으면 새콤하면서 달콤함이 더해서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여기서 표고버섯초밥을 빼 놓을 수 없다.
호텔 출신 남편이 개발한 표고버섯초밥은 이곳의 특별메뉴이며 일본 사람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음식이다. 오미자식초로 밥을 준비하고 간장소스에 절인 표고버섯으로 초밥을 만들어 내는데 맛과 향, 식감의 조화가 일품이다. 예약문의 054-572-3392
3, 약돌샤브샤브 점촌점 “약돌돼지와 샤브의 만남”
문경에는 약돌돼지가 유명하다. 일반 돼지고기 보다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워 샤브샤브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문경시농업기술텐터와 음식연구회 등이 1년여의 노력 끝에 개발했다.
대표적인 메뉴인 약돌샤브샤브는 돼지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고 육질의 부드러움과 맛이 일품이다. ‘약돌돼지 솔잎한방찜’은 삼겹살과 인삼, 새송이, 호두 등 13가지 한약 재료로 쪄내 성인병 예방과 소화기능에 탁월하다. 예약문의 054-556-7192
4. 청운주막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민음식, 소고기국밥”
박 전 대통령의 옛 하숙집인 문경읍내 청운각 앞에는 청운주막이 있다. 이곳에는 60~7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운주막은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먹던 추억의 서민음식인 소고기국밥, 전통막걸이, 수제비, 비빔밥을 선보이고 있다.
소고기 국밥은 진한 소고기 국물에 시원한 대파와 무를 듬뿍 넣고 끓이는 시원하고 영양만점의 음식이다.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난 고단백 식품으로 식물성단백질에는 없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예약문의 054-571-0771
문경에서 로컬푸드 밥상을 먹었다면, ‘한국인이 가 봐야 할 관광지 3위’로 선정된 문경의 소박한 전경과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마음껏 즐겨보자. 문경새재를 비롯해 드라마세트장, 석탄박물관, 용추계곡, 문경도자기박물관, 옛길박물관, 청운각, 한국전통찻사발축제 등 수많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