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콩나물 ‘아람’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하고 숙취해소, 신경안정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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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1-14 20:29본문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콩나물 신품종 ‘아람’이 가공적성 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물용 콩 품종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풍산나물콩’ 과 비교해 불완전 발아율은 9.3%p, 미발아율은 6.1%p 낮고, 수율은 43.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2020년 제주에서 진행한 생육 특성 평가에서 ‘아람’의 평균 생산량이 ‘풍산나물콩’보다 23% 높다는 것을 확인
한 데 이어 이번 시험을 통해 가공적성 우수성이 추가로 입증됐다.
‘아람’은 꼬투리가 낮게 달리고, 쉽게 쓰러져 기계수확이 어려웠던 ‘풍산나물콩’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신품종이다. ‘풍산나물콩’보다 기계수확에 훨씬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숙취해소, 신경안정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 함량도 ‘풍산나물콩’보다 많다.
‘아람’에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 아스파라긴이 76mg/g 들어있다. 뇌혈류 개선·산소공급·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가 3.8mg/g, 갱년기 증상 완화·혈관 질환 예방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3,966㎍/g 함유 [참고자료 2] 콩나물 일반 성분 및 기능성 성분 함량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콩나물에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시(C)도 약 1.8mg/100g 들어있다.
‘아람’은 2022년 국립종자원을 통해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공급 일정은 1월경 발표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콩나물은 건강에 좋은 기능 성분을 함유한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라며 “국산 콩나물 재배용 원료 공급을 위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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