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멸치 칼슘의 왕 !! 골다공증과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D가 풍부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4-04 09:53본문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만 톤 이상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인 멸치는4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것이 어색할 정도로 1년 내내 사랑받는 수산물이지만, 봄철에 잡히는 멸치는 특히 인기가 좋다.
부산 등 남해 일대에서 잡히는 봄멸치는 ‘봄멸’이라고 불리는데, 크기가 15cm 정도로 크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좋다. 기장 멸치축제로 유명한 대변항에서 생산되는 대멸치가 대표적이며, 회나 멸치 쌈밥 등으로 싱싱하게 먹으면 봄 멸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멸치는 ‘칼슘의 왕’이란 별명답게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D가 풍부하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조선시대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자산어보>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하였는데, 저자인 정약전 선생은 멸치는 ‘국이나 젓갈을 만들며 말려서 포로도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200여 년 전에도 바지락과 멸치는 우리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주요한 먹거리였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철 멸치로 겨우내 쌓인 피로를 날리시고, 봄을 제대로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 이전글전통 발효식품 된장·청국장 많이드세요.. 21.04.19
- 다음글쌈은 채소, 고기, 장 어우러진 건강식 !! 신동헌 광주시장, ‘쌈 문화 캠페인’ 선포 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