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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내년 2월까지 식품영양정보를 표준화해 개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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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8-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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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서 산업체‧학계‧연구기관‧정부가 협력해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범정부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부처마다 식품영양정보 DB*를 생산해왔으나 항목, 표기방식 등이 일부 달라 이를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하려면 추가로 식품영양정보 DB를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DB),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메뉴젠 DB),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품 통합정보시스템)

정부는 2022년 2월까지 식품영양정보를 공공데이터 개방표준에 따라 가공‧처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오픈API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 공공기관이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때 제공하는 데이터의 묶음에 공통적으로 적용해야하는 기준(행안부 고시)

*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버스정보·날씨정보 등과 같이 실시간으로 값이 변경되는 데이터를 웹/앱 프로그램 개발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이번에 식품영양정보 DB를 표준화하면 공공부문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수집할 수 있고, 민간부문은 이를 편리하게 결합‧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학교 급식 시스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와 연계하는 등 공공‧민간분야 활용 사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식품영양정보를 수요자 관점에서 지속 발굴해 국민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푸드테크‧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의체에 참여한 민간위원들도 “식품영양정보를 생산·활용해 식생활 관련 이슈의 실질적 대책과 해결방안을 찾아낸다면 정부 정책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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