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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여성, 건강한 여성에 비해 ‘덜’ 건강하고 ‘더’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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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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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실금이 있는 한국 중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우울한 정도는 ‘더’ 심하며, 요실금이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유한킴벌리가 40~64세 중장년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요실금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인 73.2%(732명/중복응답)의 가장 많은 응답자가 요실금을 떠올렸을 때 ‘내가 늙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활동에 있어 제약이 있다(71.2%/712명)’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수치스럽고 부끄럽다’ (30.8%/308명), ‘인간관계에 지장을 준다’(28.5%/285명), ‘질병에 걸린 것 같아 걱정된다’ (25.3%/253명)와 같이 부정적인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나이 듦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39.6%/396명)나 ‘지금까지의 생활과 다르지 않다’(14%/140명)는 긍정적인 답변은 전체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요실금 있는 여성,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덜’ 건강하고, ‘더’ 우울’하다고 호소

흥미로운 사실은 요실금 증상이 있는 여성(35.1%/351명)과 그렇지 않은 여성(64.9%/649명) 간의 인식차이였다. 요실금 증상이 있는 여성 중 ‘본인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40%가 더 많았다. (요실금 있는 여성24.5% vs 요실금 없는 여성14.5%) 우울한 정도도 요실금이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2배 높아, 요실금이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있는 여성 19.7% vs 요실금 없는 여성 11.1%)

이러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정서 상태는 결국 주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요실금으로 인해 ‘새로운 인간관계나 활동에 소극적’이 되거나 (36.2%) ‘가족과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고 다투게 되는 경우’ (21.7%), ‘활동에 제약을 받아 전과 비교해 가사 일에 소홀’해지는(20.8%) 등 단순한 감정 상태에서 나아가 2차적인 관계의 문제까지 유발하고 있는 것.

요실금 있는 중년 여성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우울증에 취약, 보다 적극적인 외부활동 필요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이경진 교수는 “대부분의 중장년 여성은 노안(老眼)이나 폐경과 같은 급격한 신체 변화 및 호르몬 변화를 겪기 때문에 우울증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에 요실금이 있다고 집안에 있게 되면 오히려 악순환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외부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요실금 언더웨어도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요실금 초기에는 골반운동치료가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요실금 증상이 있는 경우 현재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7%가 ‘증상 및 대처방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고 답했으며 ‘요실금 언더웨어와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13.4%로 뒤를 이었다.

액티브한 외부 활동을 위한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의 사용 의향에 대해서(응답자: 조사대상 전체)는 ‘착용감 또는 효과가 좋은 제품’(25.7%)이나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는 제품’(25%)과 같이 보다 구체적인 제품력에 대한 신뢰 기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면 사용해보겠다’는 적극적인 답변도 14.2%를 차지한 반면, 가능하면 최대한 시기를 늦춰 사용하겠다는 소극적인 자세도 24.7%로 여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40대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 요실금 증상을 겪는 환자만 해도 420만 명으로 추산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에 따르면 지난해 요실금 환자로 진단된 경우는 11만 8천 여 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실금은 12월 이후 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겨울은 1년 중 가장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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