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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25주 만에 상승, 서울 한 주 만에 재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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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2-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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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반등으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0.05%, 수도권 0.00%, 도지역 0.11%, 광역시 0.04% 등으로 봄 시장을 맞아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49%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남구 1.07%, 강동구 0.79%, 영등포구 0.1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송파구 0.00%, 서초구 -0.07%, 용산구 -0.02% 등은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

개별 단지로는 강남구 개포동 경남1차 105㎡가 9억 5,000만 원, 개포주공1단지 56㎡ 9억 5,500만 원 선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5,000만 원씩 상승했다. 이어 개포주공1단지 49㎡도 8억 2,500만 원 선으로 4,000만 원 올랐다. 강동구에서도 둔촌주공4단지 102㎡와 112㎡가 각각 3,500만 원 오른 6억 6,000만 원, 7억 2,5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일반 아파트값은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동작구 0.08%, 구로구 0.05%, 영등포구 0.03%, 송파구 0.02%, 마포구 0.01%, 광진구 0.01% 등은 집값이 소폭 올랐다.

이어 강북구 -1.63%, 종로구 -0.57%, 금천구 -0.12%, 동대문구 -0.09%, 강남구 -0.08%, 관악구 -0.07%, 강동구 -0.06%, 노원구 -0.06%, 중랑구 -0.04%, 용산구 -0.03%, 은평구 -0.02%, 중구 -0.02%, 양천구 -0.01%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강서구 0.00%, 도봉구 0.00%, 서대문구 0.00%, 서초구 0.00%, 성동구 0.00%, 성북구 0.00% 등은 집값이 지난주와 같았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가 0.16%, 고양시 0.10%, 광명시 0.03%, 안양시 0.02%, 부천시 0.02% 등 4개 지역만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군포시 -0.66%, 김포시 -0.47%, 남양주시 -0.21%, 가평군 -0.15%, 파주시 -0.14%, 화성시 -0.13%, 과천시 -0.10%, 용인시 -0.10%, 구리시 -0.07%, 안산시 -0.07%, 양주시 -0.04%, 의정부시 -0.03%, 수원시 -0.01% 등은 불황을 이어갔다.

이어 동두천시, 성남시, 시흥시, 안성시, 양평군, 여주군,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이천시, 평택시, 포천시, 하남시 등의 지역은 0.00%로 보합세였다.

인천시에서는 부평구가 0.01%로 소폭 상승했고, 이어 중구 0.00%, 동구 0.00%, 남동구 0.00%, 강화군 0.00%, 서구 -0.01%, 남구 -0.01%, 연수구 -0.02%, 계양구 -0.08% 등의 순이었다. 인천의 경우 경제자유구역과 주변 택지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물량이 계속해서 공급되고 있지만 수요는 한정돼 있는 것이 불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밖에 1기 신도시에서는 중동 0.15%, 분당 0.00%, 평촌 0.00% 등은 강세장을 보였고, 산본 -0.59%, 일산 -0.12% 등은 집값이 떨어졌다.

<5대광역시/ 도지역>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시가 0.13%, 광주시 0.08%, 대전시 0.00%, 부산시 0.00%, 울산시 0.00% 등의 순이었다. 광역시에서도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접근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시장의 경우 한정된 수요층들로 인해, 집값이 높으면 쉽게 사려하지 않는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전한다.

대구시에서는 서구가 0.6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달서구 0.38%, 수성구 0.02%, 남구 0.00%, 달성군 0.00%, 동구 0.00%, 북구 0.00%, 중구 0.00% 등의 순이었다.

광주시에서는 서구 0.30%, 동구 0.08%, 북구 0.00%, 광산구 0.00%, 남구 0.0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울산시 남구가 0.01%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들이 보합을 보였다.

도지역에서는 충청남도 0.64%, 경상북도 0.04%, 전라북도 0.03%, 제주도 0.00%, 전라남도 0.00%, 경상남도 0.00%, 강원도 -0.01% 등이었다.

전라북도 고창군이 2.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완주군 1.03%, 충청남도 천안시 0.83%, 서산시 0.80%, 아산시 0.72%, 전라북도 부안군 0.59%, 남원시 0.55%, 충청남도 공주시 0.55%, 전라북도 김제시 0.29%, 경상북도 구미시 0.1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지역들은 지난주와 집값이 같았다.

반면 강원도 춘천시만이 -0.03%로 2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 출퇴근자들의 경우 경기도 가평, 양평 등으로 유입이 많이 되고, 투자자들은 원주, 속초, 강릉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등으로 옮겨가면서 춘천 내 주택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현장관계자들은 전한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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