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건강에 좋은 기능성 배추·양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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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4 14:38 댓글 0본문
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참살이 중에서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민 건강 차원에서 건강에 좋은 기능성 양파와 배추의 품종을 소개했다.
먼저,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뇌졸중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농도를 감소시킨다.
또한, 양파를 섭취하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몸 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몸에 이로운 양파는 잘 고르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양파를 고를 때에는 뿌리가 많이 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껍질이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다.
양파는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으로 따라서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는 양파를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기능성과 가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양파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은 ‘맵시황’,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된 자색양파 ‘엄지나라’, 껍질이 연녹색이며 단맛이 많은 ‘스위트그린’을 개발했다.
한편,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도 그 자체로 다양한 건강 기능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추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C와 섬유질 섭취에 의한 기능성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을 내며 항암 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류가 함유돼 있다.
다양한 배추과 작물들에는 14종 이상의 서로 다른 형태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데, 이 중 배추에는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이라는 인돌(indole) 형태의 기능성 물질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돌 형태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추 독특한 매운 맛의 원천이며 이는 항암·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새로운 기능성 채소 발굴 및 기존 채소의 영양적 가치의 재조명 차원에서 고기능성 함유 계통을 발굴해 이들을 산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육성한 배추 품종인 ‘원교20043호’는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36 μmol/g dry wt로 뿌리혹병에 저항성인 기존 육성 계통의 3 μmol/g dry wt보다 월등하게 높다.
또한 안토시아닌의 한 종류인 시아니딘 색소가 함유돼 항산화 기능성을 강화시킨 자색 배추 ‘신홍쌈’ 품종도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권영석 연구관은 “앞으로 소비자와 양파재배 농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맛, 건강기능성,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 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최근진 과장은 “채소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고기능성 품종 육종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소비자들도 배추 등 기능성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어 건강도 챙기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판용기자
먼저,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뇌졸중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농도를 감소시킨다.
또한, 양파를 섭취하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몸 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몸에 이로운 양파는 잘 고르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양파를 고를 때에는 뿌리가 많이 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껍질이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다.
양파는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으로 따라서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는 양파를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기능성과 가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양파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은 ‘맵시황’,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된 자색양파 ‘엄지나라’, 껍질이 연녹색이며 단맛이 많은 ‘스위트그린’을 개발했다.
한편,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도 그 자체로 다양한 건강 기능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추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C와 섬유질 섭취에 의한 기능성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을 내며 항암 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류가 함유돼 있다.
다양한 배추과 작물들에는 14종 이상의 서로 다른 형태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데, 이 중 배추에는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이라는 인돌(indole) 형태의 기능성 물질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돌 형태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추 독특한 매운 맛의 원천이며 이는 항암·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새로운 기능성 채소 발굴 및 기존 채소의 영양적 가치의 재조명 차원에서 고기능성 함유 계통을 발굴해 이들을 산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육성한 배추 품종인 ‘원교20043호’는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36 μmol/g dry wt로 뿌리혹병에 저항성인 기존 육성 계통의 3 μmol/g dry wt보다 월등하게 높다.
또한 안토시아닌의 한 종류인 시아니딘 색소가 함유돼 항산화 기능성을 강화시킨 자색 배추 ‘신홍쌈’ 품종도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권영석 연구관은 “앞으로 소비자와 양파재배 농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맛, 건강기능성,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 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최근진 과장은 “채소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고기능성 품종 육종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소비자들도 배추 등 기능성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어 건강도 챙기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