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에는 결명자·오미자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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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2-17 08:19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임산부에게 이로운 임신 주기·계절별 식단과 요리법을 담은 전자책(e-book) ‘임산부를 위한 건강레시피’를 13일 홈페이지(www.kfda.go.kr/nutrition)에 공개했다.
이 책에 따르면 입덧을 하는 임부는 크래커나 마른 곡류 음식을 적게 자주 먹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지방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권장 음식은 결명자차, 오미자차, 레몬미역초, 쌀밥과자 등이다.
빈혈 증상이 있다면 시금치잡채, 굴차우더, 소고기깻잎만두 등을 통해 철과 단백질, 비타민B, 비타민C를 보충해줘야한다.
임신초기(3개월이내) 임부에게 필요한 에너지 권장량은 2000kcal로 일반 여성(1900kcal)보다 우유 1잔 정도만 더 마시면 된다.
임신중기(3개월∼6개월)의 경우 하루 2340kcal가 필요한데, 임신 초기보다 하루에 쌀밥 1공기(210g) 반공기, 쇠고기 60g 또는 계란 1개, 귤 1개, 우유 1컵(200ml) 정도 더 먹어야 한다.
권장량이 2450kcal로 늘어나는 임신후기(6개월 이후)에는 여기에 단백질 식품군 1단위(쇠고기60g·계란1개·동태 한토막 등)가 추가된다.
식약청은 같은 내용을 담은 일반 책자를 전국 보건소,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