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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고도정수처리된 ‘병물아리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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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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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지난 8월 31일부터 서울시 최초로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하루 8만 4천병의 병물 아리수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10.18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공병 등 원료공급 단계에서부터 공병세척, 병물 충진, 제품포장 및 적재까지의 전체 생산과정을 완전 자동화설비로 구성된 최첨단 고속 생산시스템을 구축 완공하였다.

이번에 새로 확충된 생산시설은 기존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하루 생산량 4만병보다 2배 이상인 8만4천병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가뭄, 수해, 지진 등 재해 발생지역이나 긴급 단수지역, 공공행사장은 물론 사회소외계층 등에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수요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물아리수는 지난 2001년부터 강북정수센터에서 생산하여 청와대 등 정부기관 및 시민참여 공공행사장 등에 제공하여 왔으며 특히, 국내외 단수나 재해지역에 긴급 지원되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국내의 재해나 단수지역 그리고 금번 추석 연휴시 폭우로 인한 수해로 식수난을 겪은 서울지역 이재민에게도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하였다.

2009년 8월부터 신생아 출산 다문화 가정 798세대에 24,000병을 지원하고 있고, 2010년 7월부터는 신생아 출산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의 각종행사 등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폭염에 고생하시는 쪽방거주 홀몸 어르신 860명에 대해서도 하루 3,000병씩 무상으로 공급하였다.

해외로는 2008년 6월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에 10만병, 지난해 9월 대만 까오슝 태풍피해지역에 10만병을 각각 지원한바 있다.

이번에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출시되는 병물아리수는 수돗물 특유의 냄새를 오존으로 살균처리하고 숯으로 거르는 공정이 추가된 고도정수 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이 확보된 병물로서 물맛이 한결 좋아졌다.

고도정수시설은 기존의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살균과 입상 활성탄(숯)층 여과공정을 추가하여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맛을 좋게 하는 시스템으로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 생산된 고품질 수돗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병물아리수를 출시하게 됨으로써 한층 건강하고 상큼한 맛의 병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최고급 아리수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병물 아리수 생산시설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생태공원 및 전망대 등 특화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재탄생되어 견학과 관람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강과 난지공원, 선유공원 등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수장내 열린 광장, Eco-Walk, 생태공원 등 친환경 테마시설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8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하였고, 홍보관에서는 수돗물의 생산원리를 직접 체험도 하며, 각종 전시물과 영상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 및 병물 생산 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견학로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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