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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꽃게 등 중금속 모니터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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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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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뮴 낙지 문제와 관련, “낙지, 꽃게 등 내장을 같이 섭취하는 수산물에 대한 중금속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식약청과 안전관리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민들은 낙지대란, 손 놓은 농식품부’라는 제목의 22일자 재경일보 보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수산물안전성 검사의 고유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서울시의 낙지파동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서울시의 낙지머리 중금속 발표 이후 수산과학원에서 무안산 낙지 30건에 대한 카드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장을 포한한 낙지의 카드뮴은 기준치(2.0ppm) 미만인 0.98ppm로 조사돼 내장을 포함한 낙지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산 및 수입산 수산물 중 낙지, 꽃게 등 내장을 같이 섭취하는 수산물에 대한 중금속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수산물 내장 등의 안전관리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또 “서울시가 조사한 국내산 낙지 일부가 중국산으로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산지표시 단속 및 점검을 강화하고 수산물이력추적제도가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수산물 사랑 남산 걷기대회를 비롯해 18일 낙지 소비촉진을 위한 기자 간담회를 실시해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27일~28일까지 서울시 명동에서 낙지 등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낙지 등 우리수산물 소비촉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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