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박물관에 식생활 관련 유물 기증하세요 > 웰빙푸드

광주시는 광주김치타운내 김치박물관에 전시할 식생활 관련 유물을 기증받는다.

시는 오는 7월 김치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소장자료와 전시자료 확충을 위해 김치제조 및 식생활에 관련된 유물기증 운동을 실시한다.

유물기증 기간은 오는 6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이며, 외관상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주요 부품이나 기능에 이상이 없는 1970년대 이전 자료면 가능하다.

주요 기증대상 자료를 보면, 김치제조 도구인 도마, 채칼, 강판, 채반, 광주리, 맷돌, 체, 자배기, 옹배기, 김치항아리, 양념단지를 비롯해 ▲사기그릇, 놋그릇, 목기류, 주전자, 도시락, 바가지, 찬합, 목판, 나주반, 교자상, 두레상, 놋상 등 식기･소반류 ▲가마솥, 신선로 등 취사도구, 떡살, 다식판 등 가공도구 ▲물동이, 술통 등 저장용구, 막대저울 및 저울추, 말, 되, 홉 등 계량도구 ▲옛 요리책자 및 사진, 수젓집 등 식생활관련 유물들이다.

기증 절차는 현품을 직접 제출하거나 기증의사를 밝히면 담당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인수하게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교부하며, 기증자 명부를 만들어 영구보존하고 박물관의 각종 행사에 초대할 예정이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