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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도라지·당귀, 적정온도에서 건조 후 저온 저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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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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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한약재 원료와 식·의약 등의 소재로 이용도가 높은 약용작물인 황기, 도라지, 당귀의 수확기를 맞이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하기 위한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 변화와 함께 우리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생산성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약용작물은 일반 식량작물보다 농가소득이 높은 편이나 안전성 확보 없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소비 확대를 이끌 수도 없다.

이에 약용작물의 수확 후 관리와 품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하는 것이 국산 약용작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일이다.

농진청 약용작물과에서는 한약재의 약효성분이 재배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수확 후 보관방법에 따라서도 변화가 생긴다고 전했다.

강원도 정선, 충북 제천이 주산지인 황기는 몇 개씩 묶어 다발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장과 유통 시 장기간 햇볕에 노출시킨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효성분인 아스트라갈로사이드(Astragaloside)류의 함량이 17% 정도 낮았다.

이에 저장 시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불투명 포장재 또는 차광시설을 이용해 저장해야 한다.

도라지는 2∼3년 근을 수확해 절반 정도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세척한 다음, 온풍 건조기로 약 40℃에서 건조함량 50% 정도로 건조한 후 절단하고 다시 충분히 건조시킨 후 선별과정을 거쳐 밀폐용기에 포장해야 한다.

건조할 때 자연건조하거나 일부농가에서 색을 희게 한다는 이유로 연탄건조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갈변현상이 생겨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당귀는 줄기와 근두부를 절단하고 흙을 털어낸 다음 수확, 세척 후 건조기로 약 40℃에서 건조함량 50% 정도로 건조·절단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밀폐용기에 포장해 보관한다.

실제 건조조건과 저장방법에 따라서도 곰팡이 발생 정도가 달라지는데, 조사결과에 따르면 황기와 당귀는 수확 후 온풍건조기 40℃에서 충분히 건조한 후 4℃ 이하에서 저온 저장할 경우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거나 아주 소량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박충범 과장은 “건조와 보관방법에 따라서도 약용작물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어 신소득 창출 개념뿐만 아니라 수익보호 차원에서도 농업인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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