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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주로 우리 옛술 ‘삼일주’ 제조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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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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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덕담을 나누며 마실만한 술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정초에 일반 가정에서 쉽게 담가 마실 수 있는 세주(歲酒)로서 우리 옛술인 ‘삼일주’ 제조법을 소개했다.

우리 민족은 설날이 되기 전 집집마다 세주를 담그고, 설날 아침 나이가 적은 사람부터 돌려가며 세주를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이번에 농진청이 제조법을 소개한 삼일주는 쌀과 누룩을 이용해 3일 만에 완성되는 속성주로, 살아있는 효모와 유산균의 활성이 대단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술이 완성된 후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떠내면 연한 단맛과 노란색을 띈 향긋한 약주가 되고, 나머지는 같은 양의 물을 붓고 체에 거르면 막걸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삼일주 6ℓ를 빚는데 필요한 재료는 멥쌀 2.2㎏, 누룩 500g, 술을 빚을 수 있는 기구로 술덧을 발효시키는 10ℓ 짜리의 항아리 또는 주둥이가 넓은 유리병, 술을 거를 수 있는 면포 정도면 충분하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해마다 2~3종의 우리 옛 술을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우리 고문헌에 등장하는 다양한 가양주 중에 재현 가치가 있고 현대화와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발굴, 중점적으로 복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한귀정 과장은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술 제조법을 널리 보급하여 가양주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자랑거리로 우리 술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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