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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닥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곳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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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0-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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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0.5일(수)부터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슈퍼마켓에 컨설팅 전문가 ‘슈퍼닥터’를 투입하여 경영컨설팅에 나선다.

‘슈퍼닥터’는 소매업 또는 경영·유통·POS시스템·레이아웃 관련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되어 현장조사와 점포주 상담 등의 <진단>을 통해 점포 특성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해주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도이다.

연간 300개 점포 지원을 목표로 상,하반기 각 150개 점포를 지원하며, 자치구별로 점포 모집, 심사, 선정 후 시에 추천하면 시에서 최종 선정하여 점포별로 담당 슈퍼닥터를 배정한다.

지난 9.16까지 150개의 중소슈퍼마켓(면적 300㎡ 이하)을 모집하였고, SSM 인근에 위치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점포부터 우선하여 10월 5일(수)부터 본격적인 컨설팅에 들어간다.

상반기 컨설팅 지도를 받은 점포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77.6%가 슈퍼닥터 사업에 만족하였고, 상품진열, 청결관리, 품목 및 매출관리 등 슈퍼닥터의 진단과 처방이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슈퍼닥터’의 진단과 치료는 약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입지 및 상권분석 ▴상품구성 및 관리 ▴매출관리 ▴고객응대방법 등 점포 여건과 점주 요구사항에 맞게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동고객 흡인력을 높이고, 입점고객의 구매율과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매대 진열방법과 상품구성을 비롯해, 청결관리, POS시스템을 통한 고객관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지도 완료 1개월 후에는 슈퍼닥터가 점포를 다시 방문해 재교육과 상담, 성과분석, 추가 지원사항 파악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또, 점포 개·보수나 물품구입이 필요한 점포에는 최대 2억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2.0~3.0%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며,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현재 개발 중인 ‘서울시 소상공인 공동브랜드(BI)’를 지원하여 대형유통점이나 대기업 계열 편의점에 비해 취약한 영세 슈퍼마켓의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상반기 슈퍼닥터 컨설팅을 받은 점포주들의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었다.”며 “하반기에도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슈퍼마켓들이 슈퍼닥터의 전문컨설팅을 받아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점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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