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순이익 최고의 자영업은 ‘숙박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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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9-08 22:28본문
국내 경제에서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강한 편이다. 통계청 집계 경제활동인구가 2,400만여 명인데,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수가 60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고 하지만, 일하는 사람 네 명 중 한 명이 자영업자이다.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33.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창업지원도 늘어나는 추세라,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자영업 10대 업종을 보면, 음식업, 슈퍼마켓, 숙박업,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세탁소, 욕탕업, 노래방, 피시방 등이다. 월평균 순이익과 매출액 순이익을 기준으로 책정한 10대 업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단연 음식업. 전체 자영업의 16.4%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엔 웬 음식점과 커피숍이 이렇게도 많냐?”고 놀랄 정도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슈퍼마켓(15.9%)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8~9%로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들의 실제 경기상황은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이 2009년 발표한 ‘소상공인 경기동향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하루 평균 순익 10만원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영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많이 개설되고 있는 음식업, 슈퍼마켓, 제과점 등도 1일평균 순이익이 10만원을 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높은 미용실(50.38%), 이발소(49.32%), 노래방(48.41%), 세탁소(45.32%) 등을 봐도 월평균 순이익이 160~200만원 내외에 불과했다. 슈퍼마켓(편의점)은 규모는 커도 알맹이는 빈 업종으로 나타났고, 목욕탕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적자로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가게가 31%로 세 집 중 한 집 꼴이었다.
위 조사 결과 자료에서 순이익 부분을 보면, 가장 돈을 잘 버는 업종은 숙박업(여관.모텔)으로 나타났다. 2009년 미국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순위 발표자료에서 숙박업이 차지하는 막강한 비중과 견주어 봐도 ‘숙박업=돈 되는 사업’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하다(표 참조). 최근 숙박업(모텔) 창업이 고수익 자영업으로 인식되면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모플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 호텔 모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숙박업시장은 1조7천억 원의 큰 시장이다. 전문가들은 현금 사용이 많은 업종임을 감안하면 7조에 가까운 시장으로 분석하고 있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돈이 안 되는 레드오션에서 허덕일 게 아니라, 돈 되는 숨겨져 있는 블루오션으로 과감히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는 법. 블루오션 점령과 쟁취, 성공을 거머쥐는 것은 타이밍이다. 김판용기자
우리나라 자영업 10대 업종을 보면, 음식업, 슈퍼마켓, 숙박업,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세탁소, 욕탕업, 노래방, 피시방 등이다. 월평균 순이익과 매출액 순이익을 기준으로 책정한 10대 업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단연 음식업. 전체 자영업의 16.4%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엔 웬 음식점과 커피숍이 이렇게도 많냐?”고 놀랄 정도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슈퍼마켓(15.9%)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8~9%로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들의 실제 경기상황은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이 2009년 발표한 ‘소상공인 경기동향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하루 평균 순익 10만원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영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많이 개설되고 있는 음식업, 슈퍼마켓, 제과점 등도 1일평균 순이익이 10만원을 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높은 미용실(50.38%), 이발소(49.32%), 노래방(48.41%), 세탁소(45.32%) 등을 봐도 월평균 순이익이 160~200만원 내외에 불과했다. 슈퍼마켓(편의점)은 규모는 커도 알맹이는 빈 업종으로 나타났고, 목욕탕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적자로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가게가 31%로 세 집 중 한 집 꼴이었다.
위 조사 결과 자료에서 순이익 부분을 보면, 가장 돈을 잘 버는 업종은 숙박업(여관.모텔)으로 나타났다. 2009년 미국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순위 발표자료에서 숙박업이 차지하는 막강한 비중과 견주어 봐도 ‘숙박업=돈 되는 사업’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하다(표 참조). 최근 숙박업(모텔) 창업이 고수익 자영업으로 인식되면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모플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 호텔 모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숙박업시장은 1조7천억 원의 큰 시장이다. 전문가들은 현금 사용이 많은 업종임을 감안하면 7조에 가까운 시장으로 분석하고 있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돈이 안 되는 레드오션에서 허덕일 게 아니라, 돈 되는 숨겨져 있는 블루오션으로 과감히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는 법. 블루오션 점령과 쟁취, 성공을 거머쥐는 것은 타이밍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