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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리틀야구단, 메이저리그 선수 배출 꿈꾼다!
야구 불모지 도봉에서 구슬땀 흘리며 프로선수의 꿈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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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작성일 25-02-26 10:45 댓글 0본문
▴도봉구 리틀야구단을 창단한 조승수 감독이 현역으로 활약하던 두산베어스 선수시절 역투하는 경기 모습.
리틀야구는 야구 꿈나무들이 처음 야구를 접하는 무대로 한국 야구의 근간이 되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해 기준으로 160개 팀(전국 84개 초등학교 야구부 제외)이 활약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리틀야구 대회는 약 25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 팀당 평균적으로 선수가 10명이라고 본다면 대략 1,600여명의 어린 선수들이 땀 흘리며 소속 야구단에서 레슨을 받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리틀야구단의 어린 선수들은 한국 야구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리틀야구는 지난 2014년~2015년이 전성기였다. 그해 국제대회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이후에도 팀과 선수가 많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팀이 크게 줄었으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다소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에 도봉구에서 지난해 10월, 도봉구에만 없었던 리틀야구단을 창단하고, 도봉구에서도 프로야구 선수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조승수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도봉구 리틀야구단을 창단하고 이끌고 있는 조승수 감독은 먼저 “훌륭한 지도자에게 좋은 선수가 배출된다. 우리나라는 프로 출신의 우수한 지도자들이 많다. 그럼에도 한국 야구가 세계를 이끌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하면서 “제가 선수 생활할 때는 리틀 야구와 엘리트 학교 야구의 실력차이가 컸었는데 요즘은 리틀 야구와 유소년 야구단이 많이 생긴 덕분에 편차가 줄었다는 생각이다.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수 감독은 “도봉구 리틀야구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되어있다. 성장기의 어린선수들이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야 좋은 메커니즘의 기술을 습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강인한 체력과 협동심 그리고 예의범절을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이유”라며 교육철학을 밝혔다.
조승수 감독이 활약하던 프로야구 선수 시절에는 부상이 많았고 크고 작은 수술도 잦았던 시절이다. 그러다보니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고 선수로서의 생명도 짧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승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몸 상태를 수시로 살피며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한다.
자신의 체력과 신체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이 훗날 프로야구 선수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 조승수 감독은 “프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정확하고 완벽한 투구 자세를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만 앞서면 민첩하게 움직여야할 때 몸이 따라주지 않아 다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봉구 리틀야구단은 야구레슨을 통해 야구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조승수 감독은 도봉구의 최대 규모, 최고 시설이란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바른 인성과 예의,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부상 없이 야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선수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려 애쓴다.
그런 이유로 조승수 감독은 “야구는 단체 스포츠이며, 협동심이 필요하다. 좋은 인성과 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선수들이 어린 청소년들이다 보니 야구를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먼저 지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 역시 훌륭한 스승을 만나 야구를 배웠고 이만큼 성장했다.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좋은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야구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는 조승수 감독의 올해 목표는 정규대회에 참가해서 1승을 거두는 것이다. 1승을 해야 2승이 있고 우승도 있기 때문이다. 조승수 감독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베어스에서 9년간 현역으로 선수활동을 했다. 이어 도곡초, 휘문중 지도자로 활약했다. 선수시절에는 제29회 서울특별시장기배 고교야구대회 우수투수상, 제42회 춘계 겸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지도자가 되어서는 국토정중앙배 전국 우수 초등학교 초청 야구대회 우승, 서울컵 유소년대회 우승, 2022년 서울시 U16중학교 야구선수권대회 우승, 2023년 서울시 협회장기 U16추계리그 야구대회 준우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도봉구 리틀야구단은 도봉1동에 약 100평 규모의 실내연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입단 등 자세한 내용은 010-3666-9069로 문의하면 프로야구 출신의 감독에게 직접 야구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승수 감독(뒷줄 중앙)이 도봉구 리틀야구단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