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송원의학자상 수상
임신성 당뇨 분야 ’기초-중개‘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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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01 11:36본문
사진) 문준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가 지난 3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 ‘2024년 송원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송원의학자상은 대한내분비학회에서 ‘기초·중개연구’에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의사과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문 교수는 국내외 주요 의학 학술지에 40여 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임신성 당뇨병’에 관한 기초·중개연구 논문들이 주목을 받으며 내분비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송원의학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신성 당뇨병은 전체 임산부 10명 중 1명 이상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하지만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와 연구는 많이 부족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 교수는 2020년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23년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 체중감소와 수유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지침을 발간, 진료지침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했다.
문준호 교수는 “기초·중개연구를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여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산모의 지방조직, 혈액, 태반, 제대혈 분석을 통해 임신 중 대사질환 단계에 따른 산모와 태아의 대사기능 제어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타겟을 발굴해 낼 것”이라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은사이신 분당서울대병원 장학철 교수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님의 지도가 큰 자양분이 되었다”고 고마워 했다.
문준호 교수는 현재 대한당뇨병학회 청년임신당뇨병TFT 및 언론홍보위원, 임신당뇨병연구회 간사, 에너지대사연구회 간사,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기초위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센터 실무교수 등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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