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형준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젊은 호흡기연구자상’ 수상
호흡기 감염 질환의 중증도 평가·맞춤 관리·치료 전략 수립 등 호흡기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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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08 15:56본문
사진) 김형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지난 10월 23~25일 서울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38차 추계학술대회(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 & The Congress of the Korean Academy of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서 ‘젊은 호흡기연구자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젊은 호흡기연구자상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발전과 호흡기학 연구 발전을 이끄는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근 2년간의 논문 실적, 연구비 실적 및 학회원의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과 결핵 환자들은 같은 균에 감염되더라도 각 환자의 상태가 매우 달라, 개별 환자에게 맞춘 다양한 예측 모델과 진단 도구가 필수적이다.
김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BACES 점수 검증 연구(Usefulness of the BACES score in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pulmonary disease for various clinical outcomes)’와 ‘약제 감수성 결핵 치료제 리팜핀 부작용 시 대체 치료의 경험 공유 연구(Real-world experience of adverse reactions-necessitated rifampicin-sparing treatment for drug-susceptible pulmonary tuberculosis)’ 등 주요 연구를 통해 호흡기 감염 질환의 중증도 평가, 맞춤 관리 및 치료 전략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22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결핵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결핵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2024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환자의 예후 인자 비교 분석 및 비약물적 접근에 대한 초록 발표를 지도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측 수단과 더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궁금증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연구자로서 더욱 매진하고,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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