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의원, 한국산업은행 기업 정책자금 중복지원 1조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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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0-14 10:44본문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시행되고 있는 정책금융 프로그램 수혜기업 385개 중 이미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금을 지원받았던 기업이 95개, 중복지원금액만 9,781억원에 달해 정책금융 몰아주기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표 1> 한국산업은행 정책자금 중복지원 현황
(단위 : 억원)
프로그램 구분 | 지원 기업수 | 지원금액 | 중복지원기업 현황 | 중복지원기업 과거 지원혜택 | ||||
기업수 | 비율 | 지원금액 | 비율 | 금액 | 비율 | |||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 81 | 16,034 | 31 | 38.3% | 4,835 | 30.2% | 3,374 | 69.8% |
환경·안전투자 지원 | 32 | 3,269 | 9 | 28.1% | 1,292 | 39.5% | 381 | 29.5% |
4차 산업혁명 파트너자금 | 272 | 20,038 | 55 | 20.2% | 3,654 | 18.2% | 6,118 | 167% |
합 계 | 385 | 39,341 | 95 | 24.7% | 9,781 | 24.9% | 9,873 | 101% |
* 조사대상 : 해당사업 수혜기업 중 설비투자펀드(1차, 2차, 지역, 안전ㆍ환경설비투자펀드), 4차산업혁명 파트너자금, KDB Global Challengers 200 프로그램, KDB-CIB 융합 프로그램 정책자금 등의 지
원을 받은 사례가 있는 기업 자료 : 한국산업은행
한정된 정책금융 재원을 프로그램 이름만 바꾸어가면서 같은 기업에 또다시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 환경ㆍ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은 이전 정부에서 시행된 환경설비투자펀드와 동일하고,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스마트화, 신산업 대비)도 4차 산업혁명 파트너 자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중복을 넘어 2017년, 2018년에 3가지 프로그램으로 600억원을 지원받았던 기업이 2019년에 또다시 695억원을 지원받은 사례도 발견되었다.
<표 2> 한국산업은행 정책자금 다수 지원 세부 사례
지원연도 | 업체명 | 기업규모 | 주력사업 분야 | 지원 상세내역 | 총사업비 (억원) | 별도 지원 내역 | ||||
연도 | 프로그램명 | 지원세부분야 | 지원 내역 | 지원 금액 | ||||||
2019 | 엘*** | 중견기업 | 전기장비 제조업 | 산업구조고도화 시설지원 | 695 | 2018 | 안전 | 설비투자 | 시설 | 300 |
2017 | 파트너 | 핵심분야 기반기술 | 운영 | 50 | ||||||
2018 | 챌린저스 | 설비투자 | 시설 | 250 | ||||||
소계 | 600 |
자료 : 한국산업은행
산은 외 IBK기업은행에서도 정책금융 중복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원기업 875개 중 46개(5.3%), 지원금액 1조3479억원 중 991억원(7.4%)이 중복지원으로 나타났고 산은에 비해서는 중복지원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환경ㆍ안전투자지원 프로그램 중복지원기업이 과거에 받았던 정책자금은 922억원으로 신규 지원금 347억원 보다 2.7배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특정기업 몰아주기 현상이 심각하다.
<표 3> 중소기업은행 정책자금 중복지원 현황
(단위 : 억원)
프로그램 구분 | 지원 기업수 | 지원금액 | 중복지원기업 현황 | 중복지원기업 과거 지원혜택 | ||||
기업수 | 비율 | 지원금액 | 비율 | 금액 | 비율 | |||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 606 | 10,006 | 27 | 4.5% | 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