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김해영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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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10-17 08:44본문
사진) 오른쪽부터 김해영 위원장 당선자, 이상규 선거관리위원장, 김경란 사무총장 당선자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2기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에 김해영(시청 회계과), 사무총장에 김경란(팔달구 세무과)씨가 당선됐다.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426명 중 1005명이 참여해 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해영·김경란 후보는 찬성 768표(76%), 반대 218표(22%), 무효표 19표(2%)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해영 위원장은 1994년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 상수도사업소와 환경사업소를 거쳐 시청 회계과에 재직하고 있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학사·석사·박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석사, 동방대학교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친 ‘학자 공직자’로, 경기대와 장안대를 거쳐 수원대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김경란 사무총장은 1997년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 권선구와 영통구를 거쳐 팔달구 세무과에 재직하고 있다. 수원여자고등학교,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회계감사위원장, 산악국장, 여성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김해영 위원장은 “우리 노조는 권리를 위해 뭉친 조직이지만, 강경 투쟁보다는 끊임없이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진정한 투쟁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소신과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수원시민과 수원시의 발전, 공직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제2기 운영진은 ‘변화와 혁신’, ‘정직과 성실’, ‘대화와 타협에 의한 노사상생’, ‘공정과 투명’이라는 가치를 통해 조합원, 후원회원들의 실질적 권익을 증진시킴은 물론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