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6.25전쟁영웅 신철수 공군 소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11-29 11:53본문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신철수 공군 소령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9일(금) 밝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신 소령은 1926년 일본에서 출생, 항공기에 대한 남다른 동경심으로 산이항공기 기관학교에 입학했으나, 가정 형편상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일본군에 징집되어 다찌아라이(太刀洗) 육군비행학교에서 조종과정을 수료했다.
조국의 해방으로 귀국한 신 소령은 1949년 항공병 제1기로 육군항공기지사령부에 입대하여 조종하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6.25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간부후보생 8기 과정에 입교하여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신 소령은 1951년 10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전대 편대장으로 UN 공군과 협동작전이 아닌 한국 공군 단독으로 원산폭격작전에 참가해 치열한 대공 화망을 뚫고 적진 공격을 감행, 적의 후방 보급기지를 강타하는데 큰 수훈을 세웠다.
또한 경기도 화천일대의 적 보급소, 포 진지, 병력 집결지를 타격해 큰 전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신 소령은 1951년 12월 15일 금성 북방의 적진을 향해 저공으로 기관총 소사를 가하던 중 적의 대공포에 피탄되자 애기와 함께 적진에 돌진함으로써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신 소령의 전공을 기려 1951년 화랑무공훈장,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