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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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1-25 12:13본문
"테니스는 무조건 좋다. 체육교사로 있으면서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을 접해봤지만 테니스만큼 나에게 매력을 주는 운동은 없었던 것 같다. 정적인 운동이 아니라 역동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고 또 테니스는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라 상대와 파트너가 동반되는 운동이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는 종목이다"고 말하는 이황규 분당테니스연합회 제10대 회장.
1월25일 취임식을 통해 분당테니스연합회 회장으로 분당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테니스 보급에도 일조를 담당하게 될 이황규 회장.
이황규 회장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춘애를 키워낸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더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지금은 체육교사로 있던 성보경영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이황규 회장은 테니스는 평생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추켜세운다. "테니스는 한번 접하고 난 이후에는 평생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테니스 코트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과 한번 관계가 형성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운동을 즐기며 친구로 지내는 것은 물론 노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운동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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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규 회장이 이처럼 테니스를 최고의 운동으로 꼽는 것에 신뢰가 가는 것은 그가 엘리트 스포츠로 고등학교까지 배드민턴 선수를 했고 대학에서는 체육학을 전공하면서 거의 모든 스포츠를 접해봤기 때문이다.
테니스 선수 가운데 로저 페더러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황규 회장은 서브와 스매싱에 탁월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페더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이 회장은 약점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만능 선수라는 점을 꼽았다. 테니스의 정석이라고 할 만큼 백핸드. 포핸드가 똑같은 파워로 이뤄지고 공을 쫒아가는 푸드워크도 발레리나를 연상시킬만큼 부드럽다고 칭찬한다.
현재 생활체육 테니스 동호인은 성남시 전체적으로 약 3천여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분당구연합회에만 2천5백여명이 운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황규 회장은 성남시의 생활체육 테니스의 시설적인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은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일정규모 이상의 단지에는 테니스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어서 오늘날과 같이 테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시설면에서 부족한 수정구나 중원구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활동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회장은 테니스 코트 확보를 위한 노력이 자치단체 차원에서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황규 회장은 분당구 연합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수정, 중원 지역도 테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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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당구 테니스연합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이황규 회장은 각 클럽 회장단 초청행사와 5월에는 어른신, 원로들을 초청한 행사를 수내코트에서 계획하고 있고 올 3월에는 연합회장기 대회와 9월에는 분당구청장기 대회를 추진한다.
또 정자중학교 테니스 운동부를 후원하고 국제규모의 테니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서명운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청도 테니스연합회와 정기교류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