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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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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1-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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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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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2024년 갑진년 청용의 해를 맞이해 새 작품을 공개한다. 


스님은 1월 24일(수)부터 2월 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혼탁한 무명의 사바세계 사람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한 줄기 법(法)의 향기를 나눠 주고자 마련했다. 


개인에게는 행복과 희망을 선물하고, 국가에는 평화롭게 화합하고 경제적으로도 발전하여 국민이 안심하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이번 ‘용(龍)작품’에 녹여 냈다. 


작품은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다채롭게 구성해 우수한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는 108배를 작품에 적용해 불교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작품에는 스님이 혼신을 다한 3000일 기도의 기운과 염원이 선명하다. 


특히 깨달음을 향한 스님의 구도 길을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으로 느껴진다. 


이번 특별전 작품들에는 청룡의 뛰어난 기운과 기상을 담았다. 


굵고 선명한 필체에는 대중들에게 올 한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스님의 힘과 기백이 모여져 있다. 


용이 승천하는 강렬한 모습을 120호 대작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모두가 무아지경(無我之境) 속에서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써 내려간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이번 작품전에는 ▲전통한지등(燈) ▲달항아리 ▲은 다관 ▲옻칠목 항아리 ▲용 조각 등 총 300여점 작품도 전시한다. 


도일 스님은 "108용은 불가에서도 의미가 깊어서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서로 다독이는 격려의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서 사사해 서화를 익혀왔다. 


1993년에는 해인사 강원에 재학 중 사진전도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과 서예부문, 불교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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