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뉴스 정나연 논설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영예
전국에서 총 987점의 사진작품 접수 2차례 전문가 심사 통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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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기자 작성일 23-07-11 20:03본문
▴사진공모전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나연 논설위원(앞줄 중앙)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봉구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웰빙뉴스 정나연 논설위원이 ‘제8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돼 7월 4일(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 찾기’를 주제로 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했으며,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공동 후원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87점의 작품이 참여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진예술 분야 전문가 등 10명의 심사위원들이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33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도봉동 서원아파트 복도에서 도봉산의 모습을 프레임에 담은 정나연 논설위원의 ‘또 하나의 창’작품이 선정됐다.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 작품에 대해 ‘구름이 액자에 담긴 듯한 모습과 긴 복도바닥 그늘에 햇살이 비치는 순간을 초현실주의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카메라에 담았다. 특별한 장비나 특수기법 및 과도한 이미지 처리 없이도 항상 보고 지나치는 생활공간에서 실제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절묘하게 구성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대상을 수상한 정나연 논설위원은 “상을 받는다는 것은 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사진의 결과물은 늘 찍는 사람의 고뇌와 맞닿아 있기 마련”이라고 말하면서 “켜켜이 먼지 쌓이듯 컴퓨터 저장 장치 속에서 영어(囹圄)의 몸으로 보관됐을지도 모를 한 장의 사진이 공모전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과 법인에 감사한다. 기대에 부응하고 더 좋은 사진 활동을 펼치는 계기로 삼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의 정장원 공동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아파트 주민으로 살며 느낀 아름다운 것들, 잘 가꾸어지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자연스러운 모습, 건축물과 조화를 이룬 모습을 공모했다”고 설명하면서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모습을 아름답고 개성 넘치게 담아낸 수상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8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공모전 당선작은 이날부터 8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 로비갤러리에서 전시되었으며, 오는 9월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박람회’에서 두 번째 전시에 이어, 전국 순회 전시도 이뤄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대상을 비롯한 수상 작품들은 ‘아가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제8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나연 논설위원의 ‘또 하나의 창’ 대상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