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2ㆍ30대 청년들아.. 이제는 반만이라도 내 모습으로 살아보자" > 화제의인물

* 책 표지

″코로나19의 대유행, 4차 산업혁명의 심화 등 세상이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산업화시대 기준에 맞추어 나만의 강점을 뒤로한 채.. 아득바득 스펙을 쌓고, 자기와 맞지 않은 경쟁의 무대에 오르려는 청년들이 아직 많습니다. 이들 청년들에게 책 읽기를 권합니다″

급변의 시대 속.. 자아 상실의 청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 ′위대한 나를 만드는 독서모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 출간됐다. 다소 딱딱해 보이는 책 표지를 넘어 한 장 한 장 내용을 읽다 보면 작가의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넘쳐 난다. 

″50세 되는 첫째날 문득 ′세상에 대한 소명′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후 수년동안 사람만나 얘기하기.. 세상 구석구석 여행하기.. 책 보기.. 등에 빠져 살았습니다″ ″생각은 공중 추락사고로 허리 수술을 세 번씩이나 받으며 병원에 누워있을 때 비로소 정리가 되더군요″.. ″그것은 ′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다′였습니다″ ″세상과 공감하며, 서로가 소통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는 일이 제가 할 일이었습니다″ 

별일 아닌 것도 같은 화두를 마음 속으로 보석같이 다듬으며, 자신의 삶터에 오롯이 청년들을 위한 밀알을 심고자 고민했던 작가의 모습이 책 속에 감동으로 그려져 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총 5편으로 구성 돼 있다.

1편은 ′나와 세상은 어떤 관계인가?′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나와 세상은 소통해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 봤다. 

그리고 2편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위대한 나만의 강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와 찾는 구체적인 방법 15가지 그리고 나의 강점을 키우고 활성화하는 법을 소개했다. 

3편 ′세상은 어떤가?′는 현재 AI의 뉴-노멀 4차 산업혁명세상을 모니터링하며, 순기능 5가지와 역기능 5가지를 살펴봤다. 또한 이에 대응하는 필수역량 9가지와 키우는 방법도 공유했다. 

4편 ′나와 세상이 소통하려면?′에서는 위대한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나만의 사명 찾기, 비전목표 설정 및 달성으로 사명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마지막 결론 부분인 5편에서는 ′왜 독서모임이 위대한 나를 만드나?′를 다뤘다. 여기에서는 전편의 핵심에 한꺼번에 다가갈 수 있는 공통분모를 정리했다. 그것은 ′독서모임′의 중요성이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결국 독서모임의 실천을 통해서 나와 가정 그리고 학교와 직장ㆍ국가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지난 2016년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책, ′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다′를 출간해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一以貫之′.. 이번에도 청년들을 위한 인생 선배의 마음이 저절로 느껴지는 따뜻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