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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 ‘서울시당위원장’ 추대

서울시당의 당력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에 만장일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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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8-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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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선동 전 사무총장.


국민의힘 도봉()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 인선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당초 서울시당위원장은 후보에 김선동 전 사무총장과 구상찬 전 의원이 등록하면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선거보다는 당의 화합차원에서 추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면서, 장시간 논의를 통해 김선동 전 사무총장 추대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서울시 당협위원장 20여 명은 긴급회동에 참석해 만장일치로 김선동 전 사무총장을 합의 추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선동 신임위원장은 내년 총선 수도권은 빨간불이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지만 5%포인트 가량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당위원장은 당무감사와 사고당협(공석)의 조직위원장 선출 때 의견을 내고 지역의 인재 영입 및 선거 조직을 지원하는 역할로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고 설명하면서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 아무래도 해당 지역구는 활동이 뜸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 전체로 볼 때, 내년 총선 수도권은 녹록하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김선동 신임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상태인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사고당협 위원장을 임명해 지역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인재 영입의 중요함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사고당협은 지난해 말 26곳에서 6개월 만에 11곳 늘어난 37곳이었다. 이 중 26곳은 수도권인데 경기도가 14, 서울이 10, 인천이 2곳이다


당협위원회는 국회의원 지역구 253곳에 만들어진 조직으로써 총선의 핵심 풀뿌리 조직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68곳 사고당협 중 42곳에 위원장을 임명했다. 나머지 26곳은 임명이 보류됐는데 사고당협은 또 늘어나고 있다


인재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고당협의 위원장 선임은 쉬운 일이 아니다. 김선동 신임위원장이 시작부터 인재 영입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검사 공천설, 여론 물갈이 염원, 지지율 저하, 공천 갈등 예고, 총선 지휘, 중앙당과 지역조직의 엇박자, 수도권 위기설 등 각종 현안에 보다 더 근본적인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따라서 이를 간파한 김선동 신임위원장의 리더십과 역량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임명 시작부터 밑바닥 민심을 훑으면서 표심 다지기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적 국민의힘 지지자인 도봉구 주민들은 서울시 전체를 이끌어야 할 시당위원장은 자기 지역구에 신경 쓸 시간을 빼앗길 수 있어서 큰 선거를 앞두고는 맡길 꺼려하는 편인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이끌겠다는 뚝심이 느껴진다. 역시 김선동 위원장답다면서 지역선거에서 손해 볼까 염려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해 김선동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과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중앙당과 시당, 시당과 각 당협이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 민생과제를 발굴해 반드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현재 지역주민들은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동 위원장의 풍부한 경험과 행정역량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을 다시 높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선동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국제정치 전공), 국회의정평가 대상, 우수 국회의원 의정 대상,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1820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중량감 큰 정치인으로 도봉()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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