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김용우 교수, 작품전 개최-디자이너가 그리는 문인화 > 화제의인물

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김용우 교수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작품전을 개최한다.

김용우 교수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오랜 기간 상품 광고와 디자인을 해왔고, 이번 전시회에선 자유롭게 자신만의 작품을 펼쳐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우 교수의 그림은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을 수채화 물감을 통해 간단히 표현하고, 풍경과 사물에 대한 느낌을 글로 담아낸 문인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엽서 사이즈에서부터 2절 크기까지 다양한 화폭으로 산과 들, 섬과 바다, 소나무와 꽃 등을 그려 우리 정서를 담아냈다.

또한 사실적 사물뿐만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관념세계의 표현을 통해 현실의 위안과 동심의 추억을 표현하기도 했다.

전혜정 미술 비평가는 “그의 작품에서는 현실의 고단함이나 일상의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고, 밝은 정서와 따뜻한 친절함으로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다”고 평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우 교수는 현재 경기디자인협회 감사와, 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 이사로 활동 중이며, 그 밖에도 경기도와 강원도, 성남시 공공디자인 자문위원과 한국언론재단 및 각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심의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