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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MRI 등 영상의학검사, 동반 질환 찾는데 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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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2-0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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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글  :  연세스타병원 정인하 원장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의학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가 그렇다. 
과거에는 문진과 촉진만으로 질병을 진단했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진료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다쳤거나 임신, 건강검진 등으로 인해 병원을 가면, 의사의 진료와 함께 동반되는 검사가 영상의학 검사다. 
일반적으로 X-Ray 검사가 가장 빈번하고,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영상), 초음파 등도 수반되곤 한다. 
영상의학검사는 점차 빈도수를 높이며 신뢰도를 입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9년 MRI 촬영 횟수는 534만 건, CT 촬영 횟수는 1,152만 건, X-Ray 촬영 횟수는 2억 여건, 초음파 검사는 1천만 여건으로 나타났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부 50~70대 여성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정인하 연세스타병원 원장(영상의학 전문의)은 “뼈나 근육, 장기의 손상 정도를 알 수 있는 영상의학 검사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됐다. 
검사 결과가 실제 육안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도 질환의 원인이 명확히 보이고, 신뢰도 있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X-Ray 검사는 근골격계 질환, 폐 질환 등이 의심될 경우 촬영한다. 건강검진, 정형외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인 촬영이다. 특히 뼈의 골격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골절, 퇴행성 관절염, 내반변형(오다리) 등에 확실한 결과를 보여준다. 
X선에 노출되는 양이 미미하지만 임산부의 경우에는 미리 담당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MRI 검사는 골관절 질환, 척추 질환, 뇌신경계, 근육 질환 등이 의심될 경우 촬영한다. 
X-Ray 검사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의심되면 함께 촬영한다. MRI가 관절, 척추 내 구조물이나 연부조직을 보는데 CT보다 우수하다. 
촬영 시간이 30분~1시간 가량 걸리기 때문에 MRI 촬영을 위해 병원을 찾을 때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CT 검사는 암의 전의를 포함해 흉부, 복부 질환이 의심될 경우 주로 촬영하고, X-Ray와 마찬가지로 뼈의 골격을 보는데 우수하므로 골절이 의심될 때도 촬영하기도 한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유방과 같은 장기의 병변 진단에 유용하다. 
임신했을 때, 태아의 상태와 모습을 체크할 수 있는 검사가 대표적이다.
병변 부위의 질환은 하나의 검사로 모두 알 수 없고, 추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이런 경우 교차분석을 위해 2개 이상의 영상의학검사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힌다.
정인하 영상의학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원장)는 “사람의 몸은 한 곳에 통증이 있어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고,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무릎 주변의 골절인 경우 십자인대나 연골 손상이 동반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X-Ray와 MRI 검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환자의 병변을 정확히 체크하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 추가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검사로 과거 알 수 없었던 질환의 원인도 밝혀내는 경우도 있다”고 알렸다. 편집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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