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어벤져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극복 위해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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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3-17 20:19본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교류 단절과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힘을 더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인연을 맺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도 아름다운 나눔 행보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대구, 부산, 울산, 경북의 지역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제주 우뭇가사리를 가지고 만든 친환경 양갱 ‘달하루’를 전달하고(지난 3일), 전주 지역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빵 (이하 “전주비빔빵”)‘은 대구·경북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2천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기부했다(지난 9일). 울산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힘내요_대구경북’을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이 쏘아 올린 기부 물결, 지역 사회 모금으로 연결되다
전주비빔빵은 지난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2천만원의 상당의 제과류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기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90%나 급감한 상황 속에서도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는 소식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인기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하면서 네티즌들의 응원의 물결이 이어진 바 있다.
전주비빔빵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사회의 선한 영향력으로도 연결됐다. 전주 지역 시민 모임인 ‘천년누리 전주빵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대구 경북 지역 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 ‘#힘내라대구경북’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단체는 정기 모임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에 어떻게 희망을 전달할지 의견을 모으던 중, 전주비빔빵의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기금을 모아 전주비빔빵에 전달 후, 전주비빔빵에서 빵을 만들어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 모금은 일주일간 진행되며, 3월 16일 현재 기준 모금액은 150만원이다.이창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