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발품 파니? 난‘경기부동산 포털’로 한 방에 해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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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30 21:37본문
앞으로는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 매입을 고민할 때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역세권이나 주변 학교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인터넷으로 관심 지역 내 학교와 역세권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마련, 30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장은 “부동산 매입을 위해 소위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생활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장을 방문한 것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500m, 1km, 2km 반경내 학교와 역세권 주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역세권 정보는 경기도내 13개 전철 노선의 209개 역사 주변 정보가 제공된다. 역사 주변 주택의 매매, 전·월세 시세는 물론 어떤 연령대가 주로 거주하는지, 의료시설은 어떤지, 생활편의시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도가 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내에서 가장 주택거래량이 많은 역세권(역주변 500m)은 신분당선 성복역으로 40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7호선 광명사거리역 371건, 신분당선 광교 중앙역 366건 순으로 나타났다. 성복역의 경우 아파트가 204건, 오피스텔이 196건으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정보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와 연계돼 제공된다. 도내 4,600여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교 현황은 물론 학생 수 같은 기본 정보와 주변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은 주변 생활정보만 제공된다.
예를 들면 원하는 학교의 위치를 표시하고 반경을 설정하면 반경 내 학교정보, 매매·전월세 현황, 주변정보, 버스정보 등을 알려주는 식이다.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모두 10가지로 ▲주택 매매 실거래가 ▲전월세 실거래가 ▲인구분석 ▲교육 ▲교통 ▲의료 ▲공공기관 ▲금융 ▲문화 ▲편의시설 등이다.
한편, 경기도는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별 부동산 거래현황을 연도별, 기간별로 조회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통계 자료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아파트 거래량 통계만을 제공했다.
개편된 부동산 포털에서는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토지·임야 등 모든 부동산의 거래량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부동산포털 전산장비 교체를 추진 중으로 10월부터 한층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