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지역협업센터, 대학생 순찰대 치안활동 전개해 눈길
‘둘리방위대’ 여성안심귀갓길 범죄예방 야간 합동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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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6-02 11:27본문
▴덕성여대 ‘둘리방위대’학생들이 도봉경찰서, 숭미파출소, 자율방범대와 야간 합동순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덕성여대)
민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 온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협력·기여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협업센터(센터장 이길훈)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덕성여대와 함께 지역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동북 3구(도봉⋅강북⋅노원구)의 지자체, 산업체,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월) 지역협업센터는 도봉경찰서 생활안전과, 숭미파출소, 자율방범대, 덕성여대 대학생순찰대 ‘둘리방위대’와 함께 덕성여대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합동순찰을 시작했다.
이 순찰은 17일(수)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이날 순찰 활동에는 이길훈 지역협업센터장과 교직원, 도봉경찰서 유기전 생활안전과장, 김현하 생활안전계장, 강건욱 숭미파출소장 등 관계자 13명을 비롯해 덕성여대 ‘둘리방위대’ 5명, 쌍문1동 자율방범대 4명 등 총 22명이 덕성여대 정문 앞에 집결해 주변 지역을 대대적으로 순찰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2일(화)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 발대식’ 이후,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관·경·학 협력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덕성여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함께 순찰활동에 참여한 이길훈 센터장은 “이번 합동 순찰을 계기로 대학생 순찰대, 지역경찰서, 시민들과 협력순찰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해 덕성여대와 주변 마을이 범죄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향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매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순찰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원룸촌 등 학교 인근 지역을 순찰하면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을 살피고, 아울러 골목길 조도 확인과 방범 CCTV, SOS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활동은 꾸준히 진행되며, 특히 덕성여대 재학생만으로 구성된 둘리방위대는 야간시간 교내·외 순찰을 돌며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성여대는 도봉구청, 도봉문화원, 도봉경찰서 등 지역사회 단체들과 업무협약 체결로 관·학 협력 활동을 대외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