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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떠다님, ‘비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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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3-01 07: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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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혹은,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주로 40대에 발생해 5, 6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간혹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어렸을 때부터 나타나기도 하는데 눈을 움직일 때마다 날파리 같이 생긴 점들이 따라다니고, 때로는 눈을 감아도 눈 앞에서 어른거리기도 하며,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이물질도 함께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비문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노인성 변화에 의한 생리적 비문증이다. 

우리 눈은 무색투명한 ‘유리체’라는 물질로 가득 차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유리체가 두꺼워지고 혼탁해지면서 부유물이 형성되거나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마치 눈앞에 뭐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포도막염, 망막 열공, 망막박리 등 다른 눈질환에 의한 병적 비문증으로,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도 있기 때문에 안과검진을 통한 좀 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김영준 망막전문의는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론,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서 자꾸 뭐가 떠다니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심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겪게 된다. 하지만, 안과 검진을 통해 그 현상이 단순 비문증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되도록 그 사실을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차차 적응이 되거나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망막열공으로 발생한 비문증의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을 통해 망막박리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심한 비문증의 경우 레이저 치료나 유리체 절제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과 사진 : 김영준 망막전문의 성남센트럴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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