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녹아있는 서울시청, 365일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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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2-10 14:44본문
서울시는 신청사 개청 이후 그동안 문턱이 높았던 관공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공감할 수 있도록 청사를 개방하고 문화청사로서 새롭게 정체성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서울광장, 도서관, 시민청과 더불어 청사 내 시민이용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하여 올해 연간 총 50회 이상의 전시를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청사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1층 로비에서는 시민공모 수상작 및 시정 자료 전시가 30여회 연중 진행된다. 먼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생활주변의 물품을 재활용하여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전시(3.20~3.29)하고, 서울 내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목공예품 100점을 소개하는 ‘숲에서 온 선물’(3.30~4.12) 등 교육적 효과가 높고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전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 30여점을 소개하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展’(5.16~6.9), ‘2014 서울시 좋은 간판展’(9.13~9.25) 등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들로 채워져 1년 내내 청사는 ‘시민소통의 광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다.
또한 ‘뉴딜일자리 홍보부스’(2.8~2.17), ‘참여예산 한마당’(7.25~26), ‘희망서울 정책박람회’(9.27) 등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청사 하늘광장에는 개청 이후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작은 갤러리가 숨어 있다. 하늘광장 8층에 자리 잡은 <하늘광장 갤러리>는 약 220㎡ 규모의 전문적인 전시공간으로서, 그동안 오영욱, 김광성, 조정구, 이장희 작가 등 건축, 만화, 일러스트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개최되었다.
2014년에는 신진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작품 공모를 처음 실시하였다. 총 47건의 포트폴리오가 접수되었고 그 중 8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의 역사, 지역, 환경 등 서울에 대해 꾸준한 연구와 창작활동을 해 온 8명의 열정적인 예술가를 발굴할 수 있었다.
도심 재개발로 인한 을지로3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기쁨과 희망을 찾는 여행자의 관점으로 조명한 김진우 작가의 ‘서울, 유토피아展’(2.8~2.23)을 시작으로, 사라져가는 전통시장 안에서 작가가 1년간 생활하며 상인들과의 대화 등을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소외된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성대 작가의 ‘만리시장 찍사프로젝트’(2.26~3.23) 등 ‘서울’에 대한 다양한 희로애락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사 주변 야외공간에는 꽃과 도시영농작물 등 계절에 맞는 테마 조경공간을 연중 상시 조성한다. 개나리 꽃길(4월), 토피어리(5월), 장미(6~7월), 무궁화(8월), 국화(10월~11월) 등 청사 정문 앞, 도서관 옥상 하늘뜰, 도서관-청사 사이길 등에 형형색색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관람과 더불어 시민소통 증대를 위해 오는 3월 28일(금)에 ‘제2회 청사 전면개방의 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업무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市청사를 소통과 경청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청사 개방의 날 행사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하는 등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이해 증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발전할 계획이다.
‘청사 전면개방의 날’에는 개방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사를 방문하여 시 행정업무 처리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시민과 업무 담당자와 1문1답 시간을 갖는 등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정참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행사의 일환으로 시민과 예술가와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신청사 개청 1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었던 시민참여형 전시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시민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 청사 내 장기적으로 전시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한편, 상시 운영하고 있는 시 청사 通通투어 프로그램은 청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옛 흔적부터 기네스북에 등재된 수직정원의 비밀, 청사건립의 에피소드를 전문 가이드로부터 생생하게 듣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사는 열린 청사로써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가득 채울 계획”이며,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로 조성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청사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1층 로비에서는 시민공모 수상작 및 시정 자료 전시가 30여회 연중 진행된다. 먼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생활주변의 물품을 재활용하여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전시(3.20~3.29)하고, 서울 내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목공예품 100점을 소개하는 ‘숲에서 온 선물’(3.30~4.12) 등 교육적 효과가 높고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전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 30여점을 소개하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展’(5.16~6.9), ‘2014 서울시 좋은 간판展’(9.13~9.25) 등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들로 채워져 1년 내내 청사는 ‘시민소통의 광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다.
또한 ‘뉴딜일자리 홍보부스’(2.8~2.17), ‘참여예산 한마당’(7.25~26), ‘희망서울 정책박람회’(9.27) 등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청사 하늘광장에는 개청 이후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작은 갤러리가 숨어 있다. 하늘광장 8층에 자리 잡은 <하늘광장 갤러리>는 약 220㎡ 규모의 전문적인 전시공간으로서, 그동안 오영욱, 김광성, 조정구, 이장희 작가 등 건축, 만화, 일러스트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개최되었다.
2014년에는 신진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작품 공모를 처음 실시하였다. 총 47건의 포트폴리오가 접수되었고 그 중 8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의 역사, 지역, 환경 등 서울에 대해 꾸준한 연구와 창작활동을 해 온 8명의 열정적인 예술가를 발굴할 수 있었다.
도심 재개발로 인한 을지로3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기쁨과 희망을 찾는 여행자의 관점으로 조명한 김진우 작가의 ‘서울, 유토피아展’(2.8~2.23)을 시작으로, 사라져가는 전통시장 안에서 작가가 1년간 생활하며 상인들과의 대화 등을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소외된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성대 작가의 ‘만리시장 찍사프로젝트’(2.26~3.23) 등 ‘서울’에 대한 다양한 희로애락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사 주변 야외공간에는 꽃과 도시영농작물 등 계절에 맞는 테마 조경공간을 연중 상시 조성한다. 개나리 꽃길(4월), 토피어리(5월), 장미(6~7월), 무궁화(8월), 국화(10월~11월) 등 청사 정문 앞, 도서관 옥상 하늘뜰, 도서관-청사 사이길 등에 형형색색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관람과 더불어 시민소통 증대를 위해 오는 3월 28일(금)에 ‘제2회 청사 전면개방의 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업무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市청사를 소통과 경청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청사 개방의 날 행사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하는 등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이해 증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발전할 계획이다.
‘청사 전면개방의 날’에는 개방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사를 방문하여 시 행정업무 처리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시민과 업무 담당자와 1문1답 시간을 갖는 등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정참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행사의 일환으로 시민과 예술가와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신청사 개청 1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었던 시민참여형 전시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시민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 청사 내 장기적으로 전시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한편, 상시 운영하고 있는 시 청사 通通투어 프로그램은 청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옛 흔적부터 기네스북에 등재된 수직정원의 비밀, 청사건립의 에피소드를 전문 가이드로부터 생생하게 듣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사는 열린 청사로써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가득 채울 계획”이며,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로 조성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