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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릉숲 데크로드 비밀의 숲 오솔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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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4-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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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광릉숲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해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 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숲길은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기상상황 (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시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광릉숲 보전을 위해서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ㆍ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도 제한한다. 

철 산불조심기간(~5.15)에는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우천ㆍ동절기 등 기상상태 환경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와 관련 ″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고맙다″며, ″국립수목원은 역사ㆍ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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