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길 등 8곳,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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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3-21 08:23본문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주 가야길과 마포 난지생명길 등 8곳을 ‘2013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탐방로는 성주 가야길, 진주 비단길, 진도 아리랑길 등 역사문화길 3곳, 종교문화길에는 아름다운 순례길 6~7코스, 테마여행길은 마포 난지생명길, 백령 구경길, 포천 한탄강 어울길, 가거도 샛개제길 등 4곳이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는 문화부가 1999년부터 자연경관이나 역사·문화 자원이 뛰어난 길 가운데 도보 여행객들이 가볼 만한 곳을 골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한양도성, 해남 땅끝길 등 39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탐방로별 상세 노선은 녹색관광홈페이지(www.녹색관광.kr)나 ‘두발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부는 탐방로 조성, 안내 체계 구축, 홍보 등의 사업은 지원하되 시설물 설치는 최소화하고 탐방로 주변의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 ‘탐방로 자문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탐방로별로 특화된 주제들을 발굴,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해 해당 탐방로가 명품 도보 탐방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